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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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2030년,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알프스 지방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각각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데콩그레에서 142차 총회를 열어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권고한 두 지역을 2030년,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투표로 가결했다. ​프랑스 알프스는 88표 중 84표, 유타주-솔트레이크시티는 89표 중 83표를 각각 받았다. 이로써 프랑스는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을 마치고 6년 후에 다시 동계 올림픽의 주인으로 세계를 초대한다.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에 이어 4번째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알프스산맥에 자리 잡은 프랑스 령토인 오베르뉴론알프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이 련합해 2030 동계 올림픽을 연다. 다만, IOC는 최근 의회 선거의 영향 등으로 필요 조건인 프랑스 정부의 재정 보증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 하비에르 아기레(65·멕시코) 감독이 통산 3번째 멕시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멕시코축구협회는 7월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기레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라파엘 마르케스(45)를 코치로 영입했다"라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2030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16강 진출을 이뤄낸 뒤 물러났다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또 16강까지 이끌었다.
  • 승리가 절실한 연변팀이였지만 홈장에서 또 패배했다. 무승의 고리를 끊는 듯했던 연변팀은 선제꼴을 터뜨리고도 경기 막판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뼈아픈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 7월 20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에 1대2로 패하며 홈을 지켜내지 못했다. 연변팀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 이반 감독은 4-2-3-1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현지건, 이보, 양경범, 리호걸, 리강이 그 뒤를 이어 중원을 구성했으며 로용개저,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꼈고 이날은 이보가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 아르헨티나는 7월 15일(북경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직전 2021년 대회에 이어 련속으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들며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 브라질(9회)과 격차도 벌렸다. 아울러 2021년과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우승하고, 2022 국제축구련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서며 메이저 대회를 세 차례 련속 우승하는 대업도 이뤘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스페인이 유로 2008·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우승한 바 있다. 조국에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안기며 '축구의 신' 칭호를 받은 메시는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37세인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린 콜롬비아는 아쉽게 정상의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 스페인은 7월 15일(북경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였으나 스페인이 이날 승리로 사상 첫 4회 우승팀이 됐다. 유로 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를 련이어 제패한 이후엔 침체를 겪었던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련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련속 유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또다시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로 불리지만, 1966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외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이번엔 스페인에 한 골 차로 패했다 세계 최고 골잡이로 꼽히면서도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좀처럼 우승하지 못하는 해리 케인의 '무관 징크스'도 이어졌다.
  • ​잉글랜드(국제축구련맹 랭킹 5위)는 7월 11일(북경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7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련속으로 결승행을 이룬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 결승 상대는 우승 후보 프랑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두 팀의 마지막 일전은 7월 15일 오전 3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킥오프한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모여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정작 경기력이 시원치 않았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쳐 자국 팬, 축구인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토너먼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지만, 선제 실점으로 끌려가면서도 어떻게든 승부를 뒤집는 끈질긴 축구를 선보이며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 콜롬비아는 7월 11일(이하 북경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헤페르손 레르마의 헤더 득점 이후 전반 추가시간 다니엘 무뇨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2001년 대회 우승팀인 콜롬비아는 7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력대 최다 우승 공동 1위(15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콜롬비아는 이날 승리로 2022년 2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한 이후 A매치 28경기 련속 무패(22승 6무)의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코파 아메리카에서 통산 15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13년 만의 우승 및 력대 최다 우승 신기록 달성 기회를 날렸다.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전 패배의 아쉬움이 남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7월 14일 캐나다와 3-4위전을 펼친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는 전반전 킥오프 직후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으며 강하게 부딪쳤다.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마수걸이 득점포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다크호스' 캐나다를 완파하고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7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7월 11일 예정된 콜롬비아-우루과이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7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대회 2련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력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던 캐나다는 설욕을 다짐하며 전반 초반부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렸던 '왼쪽 날개' 제이컵 샤펠버그가 전반 5분과 7분 잇따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린 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인 아르헨티나는 마침내 전반 22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 2007년생 라민 야말이 동점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히며 스페인의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스페인은 7월 1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964년과 2008년, 2012년 유로 우승팀인 스페인은 4번째 트로피를 눈앞에 뒀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전까지 6련승을 달렸다. 이제 스페인은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와 7월 15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1984년, 2000년에 이어 3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 프랑스는 고대하던 필드골이 터졌으나 역전을 허용하며 짐을 쌌다. 스페인은 전반 8분 만에 프랑스의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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