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정상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태국은 12월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4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1로 앞섰다.
12월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졌던 태국은 합계 3-3으로 균형을 이루며 이어진 연장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수파낫 무에안타의 결승 골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4-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12월 29일 싱가포르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3-1로 이겨 합계 5-1로 앞서며 결승에 선착했던 베트남은 2025년 1월 2일과 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1차전이 베트남, 2차전이 태국에서 각각 개최된다.
베트남은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위기의 명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데뷔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린 사비뉴를 앞세워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맨시티는 12월 30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물리쳤다.
14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3-0 맨시티 승) 이후 2무 2패에 그쳤던 맨시티는 5경기 만에 승리했다.
핵심 자원의 로쇠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은 맨시티는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이 더해지면서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부터 4련패를 당했고, 노팅엄전 '반짝 승리' 뒤에도 속절없이 추락하다가 이날 드디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루아(프랑스)에서 영입한 사비뉴가 마수걸이 골로 결승 득점을 책임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형제'의 끝 모를 동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련패를 이룬 최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이번 시즌 18라운드까지 치른 12월 27일 현재 8승 4무 6패(승점 28)로 20개 팀 중 7위로 밀려나 있다.
전통의 명가 맨유는 6승 4무 8패(승점 22)로 14위에 처져 있다.
두 팀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맨시티는 EPL 박싱데이의 첫 경기로 12월 26일 오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른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맨시티가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공식사이트에 2025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5시즌은 2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슈퍼리그는 2월 21일에 개막한다.
경기 일정에 따르면 새 시즌 첫 경기는 2025 슈퍼컵으로 2월 7일에 열린다. 마지막 경기는 중국축구협회컵 결승전이다. 축구협회컵은 3월 14일에 시작해 12월 5일까지 총 7라운드를 진행한다.
프로리그 방면에서 중국 슈퍼리그는 2월 21일에 개막해 11월 22일에 종료되며 총 30라운드이다. 연변팀이 뛰는 중국 갑급리그는 3월 15일에 개막하여 11월 8일에 종료되며 역시 총 30라운드를 거친다. 중국 을급리그는 3월 22일에 개막해 10월 26일에 종료되며 이도 역시 총 30라운드로 진행된다.
12월 21일, 녀자테니스협회가 중국 테니스선수 정흠문이 곧 개막할 2025유나이티드 컵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흠문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유감스럽게 다음 주에 열리는 유나이티드 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기나긴 2024시즌을 보내고 새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몇주간의 휴식과 회복이 필요합니다. 올해 1월 유나이티드 컵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이 대회를 매우 그리워할 것입니다. 몇주 뒤 호주 멜보른에서 뵙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보기 드문 코너킥 다이렉트 득점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힘겹게 잡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2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에 이어 4강에 합류하며 2007-2008시즌 리그컵(당시 칼링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치러진 4강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리그컵 최다 우승(10회)을 자랑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을 만나게 됐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대결한다.
FIFA(국제축구련맹)는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维尼修斯)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23년 8월 2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펼친 활약을 평가 기간으로 따졌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과 미디어의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48점을 따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를 뛰며 24골(정규리그 26경기 15골 포함)을 터트리는 뛰여난 활약을 펼쳤다.
올해 6월 2023-2024시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벌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2련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2월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45분 역전골을 헌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정규리그 1승 1무 5패·컵대회 1패·UEFA 챔피언스리그 1무 2패)에서 단 1승만 거두는 치욕을 이어갔다.
더불어 정규리그에서는 2경기 련속 무승에 그친 맨시티는 승점 27(8승 3무 5패)에 그치며 5위에 랭크됐다.
선두 리버풀(승점 36)과의 격차가 승점 9차로 벌어진 맨시티의 EPL 5련패 도전에 먹구름이 잔뜩 끼게 됐다.
반면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친 맨유는 최근 정규리그 2련패에서 탈출하며 1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엘링 홀란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인 한국 선수 손흥민(32)이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2경기 련속골과 함께 '토트넘 력대 EPL 최다 도움'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2월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16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 직전 15라운드 첼시전 득점에 이어 2경기 련속골을 작성하며 시즌 6호골(정규리그 5골+유로파리그 1골)을 맛봤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으며 '토트넘 력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대런 앤더턴(67개)이었고,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