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커시안팀 상해가정 상대로 1:0 값진 홈장승
한달간의 그리움을 안고 연길홈장은 그들을 기다렸다. 수만개의 가슴이 하나로 뛰는 연길시전민건강체육장, 붉은 물결이 출정하는 용사들을 감쌌다. 팬들의 간절한 념원은 함성이 되여 마침내 연변룡정커시안축구팀(이하 연변팀)의 용사들에게 닿았다. 9월 13일 오후, 이날 연길의 하늘은 더욱 붉었다. 17000여명 팬들의 뜨거운 심장이 박동하며 환성으로 메아리치는 가운데 연변팀은 장엄한 교향곡을 완성했다. 상해가정회룡을 상대로 한 1-0의 값진 승리를 안아왔다.
경기 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던 이기형 감독은 리강, 허문광, 서계조, 누녜스, 리룡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고 김태연, 도밍구스, 박세호를 중원에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포부스와 우카추쿠를 내세운 5-3-2 전형을 선택했으며 골키퍼에는 구가호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