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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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뛰어오르며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꿈을 키웠다. 맨시티는 4월 23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9분 터진 마테우스 누네스의 결승 골로 애스턴 빌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1(18승 7무 9패)을 쌓아 리그 20개 팀 중 3위로 올라섰다. EPL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련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 5장을 확보하면서 이번 시즌 EPL 5위까지 UCL에 나설 수 있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첼시(승점 57·16승 9무 8패)와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이날 패배로 승점 57(16승 9무 9패)에서 머문 애스턴 빌라가 7위다. UCL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팀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후 18초 만에 상대 마커스 래시퍼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 공상과학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4월19일 오전 7시 30분,세계 최초 '인간-로봇 공동 하프마라톤'이 북경에서 시작됐다.이 출발 신호는 력사를 새로 썼다. 20개 휴머노이드 로봇 팀과 인간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해 21.0975km 코스를 함께 달렸다.북경 역장에서 열린 이 특별한 마라톤 대회는 진정한 '세계 유일'의 행사였다. 출발선 앞에서 인간 선수들은 휴대폰을 들어 로봇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고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팔을 가볍게 흔들며 인사했다.출발과 동시에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인간-로봇 공동 달리기' 형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것이라 특별한 운영 경험이 없어 주최측은 자동차 경주 방식을 참고해 새로운 경기 규칙을 설계했다.출발시 참가 로봇들은 Z자 형렬로 배치되였고 같은 렬의 로봇들 간 간격은 3m였다.로봇들은 1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했으며 원칙적으로 2분을 넘지 않았다.
  • 우즈베키스탄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5 아시아축구련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 우즈베키스탄은 4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 대회에 이어 1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3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1985·1988년 우승)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결승에서 조선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결승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볼 점유률에서 40.6%-59.4%로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12-27로 밀렸지만 뛰여난 결정력을 앞세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0분 만에 스트라이커 누르베크 사르센바예프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오른쪽 측면을 뚫은 사르센바예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왼쪽 풀백 아델 히바흐와 엉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오른발로 히바흐의 얼굴 부위를 건드렸다.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해 2025 아시아축구련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선도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해 남북 모두 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4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오하람(광양제철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사우디와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1-0으로 승리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9분이 다 흐르기 약 20초 전에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에 들어가 무릎을 꿇었다. 조선은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수적 렬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서 두 차례 (2010, 2014년) 우승했던 조선의 정상 탈환도 불발됐다.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차전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은 4월 17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9일 홈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4로 밀려 아쉽게 4강행 티켓을 인터 밀란에 내줘야만 했다. 이로써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는 4강에서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반면, 인터 밀란은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 꿈을 키워가게 됐다.
  • 아스널(잉글랜드)이 최다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또다시 꺾고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대회 첫 우승 꿈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4월 17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9일 열린 홈 1차전에서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의 그림 같은 프리킥 두 골 등으로 3-0 완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5-1로 앞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대회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아스널은 UCL에서 아직 우승한 적은 없다. 2005-2006시즌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바르셀로나(스페인)에 1-2로 져 준우승을 차지한 게 력대 최고 성적이다.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애스턴 빌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4월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이긴 PSG는 1, 2차전 합계 5-4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사상 첫 UCL 우승을 노리는 PSG는 지난해에 이어 2회 련속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대회에선 준결승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해 구단 사상 첫 결승행에 실패했다. PSG는 아스널-레알 마드리드 경기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세루 기라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6년 만에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4월 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2차전에서 1-3으로 밀렸으나 1, 2차전 합계 승부에서는 5-3으로 앞서며 다음 단계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뛰던 시절 이후로는 UCL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4강 고지에 오른 건 2018-2019시즌에 이어 6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 경기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뮌헨과 밀란은 4월 17일 2차전을 치르며, 1차전에선 밀란이 2-1로 앞섰다.
  • '동계아시안게임 효과'를 극대화하고 동계아시안게임이 일으킨 체육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할빈시는 '춘동•빙성(春动•冰城)' 시리즈 행사를 가동했다. 4월부터 5월까지 할빈시는 48개 체육행사를 조직해 체육사업 발전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도시 체육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4월 9일 할빈시 체육국이 개최한 2025년 '춘동•빙성' 행사 기자 간담회 및 체육 련합 프로젝트 서명식에서 알려진 내용이다. 이번 시리즈 행사는 상해협력기구 동계 체육 시범구 핵심구 건설을 중심으로 체육 강시 건설을 주선으로 '춘동•빙성' 주제를 둘러싸고 진행된다. 대회 질 향상에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대회 공급 확대에도 힘쓰며 행사 기획의 승격과 행사 융합의 표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고품질 행사가 도시 고품질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48개 행사 중 시급 행사는 22개, 구•현(시)급 행사는 26개다. 또한 할빈시는 '경기 따라 려행'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체육행사가 관광지, 상가, 상권으로 들어가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행사를 대중 소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엔진으로 삼아 체육행사 경제가 량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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