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하 '종업원의 집'으로 략칭) 당구취미소조 건립 10주년 경축행사가 '종업원의 집'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당구취미소조가 주최한 이번 10주년 경축행사에서 '종업원의 집' 최공철 회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당구취미소조 맹소군 조장이 1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총화발언을 했다.
행사는 '종업원의 집' 회원들의 열띤 참여를 끌어내 30여명 회원들이 당구경기 참가신청을 하였다. 50-80여세 부동한 년령층의 선수들이 뛰여난 기량과 전술로 풍격과 수준을 겨루었다.
경기에서 선수들은 위치 배치로부터 과단성 있는 타격, 교묘한 수비, 랭정한 전략, 알맞은 각도, 강도, 속도로 지혜와 기교의 이중대결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단계에서 선수들은 고난도 골로 경기장에 불을 지펴 뛰여난 기예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관중들로 하여금 당구운동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여 참여와 공유의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격렬한 각축을 거쳐 안정적인 발휘와 전술로 홍역식과 김정남이 공동1위를, 동장수와 권석평이 공동2위의 영예를 따냈다.
총화회의에서 당구취미소조 동장수 고문은 "이번 당구경기는 회원들에게 기예를 전시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집'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친취적이며 단결협력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2015년에 건립된 '종업원의 집' 당구취미소조는 '친선제1, 경기제2'의 원칙하에 공으로 친구를 사귀고 시합으로 정을 전하면서 작은 당구, 큰 단결을 도모해 왔다. '좀 더 참자', '좀 더 베풀자', '좀 더 즐기자'라는 '세가지 좀 더'를 슬로건으로 십년을 하루 같이 매일 활동을 진행하고 매달 경기를 조직하였으며 매년마다 한차례 전원회의를 소집했다. 매달 30일을 '경기의 날', '모임의 날'로 지정하고 기술과 오락에 대한 이중수요를 만족시켜 주었다.
당구취미소조의 이런 정기적인 활동은 조화롭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회원들의 행복감과 소속감을 향상시켜 주었으며 '종업원의 집'에 활력을 더 해주었다.
/피금련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