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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 한국에서 중한민간 문화교류 빛내

2025-11-17 10:11:39

"중국조선족 민간예술인들의 색스폰 독주와 노래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일전에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0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 및 중한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민족문화교류협회(이하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중국조선족 민간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남달리 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옥금(왼쪽 네번째) 회장 

협회의 최옥금 회장과 가수 한정숙 회원이 행사에 참석해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의 정수를 온몸으로 전파하며 중한 민간문화교류를 빛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조선족동포련합중앙회의 주최로 마련된 자리로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축하 공연과 교류 활동을 통해 중국 조선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선보였다. 특히 협회의 참여는 공연을 넘어 중국정부의 위대한 소수민족 정책과 민족문화예술의 발전을 알리고 중한 민간 문화교류의 성과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됐다.

최옥금 회장의 색스폰 독주 '타향의 달밤'

행사장을 뜨겁게 달군 협회 소속 예술인들의 공연은  중한 예술인들과 관람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최옥금 회장의 색스폰 독주 '타향의 달밤'은 이민자들의 정착과 성공 스토리를 영상으로 엮어낸 감동적인 무대였다. 많은 관중들이 무대 아래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고 공연 후에는 관중들이 직접 무대 뒤로 찾아와 최 회장의 연주와 무대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최옥금 회장은 "문화교류로 여러분들과의  정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되였다"며 "앞으로 협회를 이끌고 중국과 한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중국조선족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꾸준히 전통을 이어가며 세대를 련결하고 중국 조선족 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정숙 회원의 독창 '양산도'

이와 함께 협회 한정숙 회원의 독창 '양산도'는 조선족 녀성의 우아한 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열띤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민족 정서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 전국애심녀성포럼 리령 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동포사회와 중한 량국의 민간문화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중국 조선족 민간문화예술의 발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중한 량국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 황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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