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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다리 다친 로인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 전달

2025-11-12 15:48:43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에서는 춤 련습도중에 다리를 다친 회원을 제때에 병원에 이송하여 수술을 마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11월 7일 13시 30분,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활동홀에서 동력 분회의 춤련습이 질서정연하게 진행중이였다.  다리질활이 있었던 79세 회원 박룡숙 로인은 련습도중 실수로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며 순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날수 없었다. 이를 본 동력분회 회장 김순옥은 즉시 120 응급전화로 련락을 취한후 긴급상황을 총회에 보고했다. 총회 회장 정학철은 소식을 접하자마자 긴급 조치로 협회와 계약을 맺은 적십자삼림공업총병원에 련락을 취했다. 량측이 합의한 협의에 따라 사전에 진료 예약을 등록했다. 이어 정학철 회장은 체육부 부장 정헌호와 함께 병원으로 급히 달려가 모든 진료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여 박로인의 치료에 편의를 제공했다. 

병문안을 간 정학철 회장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하자 이미 기다리고 있던 의료진이 즉시 대처했다. 정헌호 체육부장은 응급의료팀을 도와 조심스럽게 환자를 이동시켰으며 병원에서 CT실까지 전과정 동행해 검사를 완료했다. 병원에서는 최종 '왼쪽 상완측골 균렬'로 진단을 내렸다. 

협회의 조기개입으로 병원과의 합작채널이 효률적으로 운영되고 여러 부서가 신속히 련동했다. 이는 치료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했고 김순옥 회장은 환자실에서 지켜보며 박로인에게 병상복 환복 등을 세심하게 도우며 저녁 7시가 되여서야 마음 편히 병원을 떠날 수 있었다.

11월 10일 오전, 정형외과 의료팀은 환자에게 골절 뼈판 고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수술 후 병원 측은 정학철 회장에게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되였으며 골절 부위가 견고하게 고정되였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정학철 회장은 이 소식을 접한 후 한숨을 내쉬며 "회원님의 안녕과 건강이 우리 협회의 최고 관심사항입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11월 11일 오후 2시, 정학철 회장과 최정자 부회장, 고성룡 부회장, 그리고 출납 김영옥 다섯 명은 신선한 과일바구니를 들고 협회의 위문금을 전달하며 병실을 찾아가 병문안했다. 

박룡숙 회원은 이들의 손을 반갑게 잡으며 협회의 즉각적인 도움과 세심한 배려에 끊임없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병실에서 간호를 맡았던 동력분회 김순옥 회장도 "정학철회장을 위수로 하는 총회 간부들이 전 과정을 총괄하고 조정해 주셔서 우리 기층 분회가 회원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도 협회의 활동에 더욱 안심하고 참가할수 있게 되였습니다"고 말했다. 

/김복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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