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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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8월 CPI는 전월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PPI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CPI는 폭염과 잦은 폭우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상승폭은 전달보다 0.1%p 하락했다. 이 중 식품 가격은 3.4% 올랐고 상승폭은 전달보다 2.2%포인트 확대돼 CPI의 전월 대비 상승에 약 0.6%포인트 기여했다. 여름철 고온 및 국지성 강우 등의 영향으로 식품 중 신선채소, 버섯, 과일, 계란 가격이 각각 18.1%, 9.8%, 3.8%, 3.3% 오르면서 CPI의 전월 대비 상승에 약 0.49%포인트 기여했다. 비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에서 0.3% 하락으로 돌아서며 CPI의 전월 대비 하락에 약 0.24%포인트 기여했다.
  • 올 추석 많은 한국 민중이 해외관광을 선택했다. 추석 련휴 기간 공항의 려객 류동량이 력대 동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련휴 첫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련휴 기간 공항의 려객 류동량이 연인수로 120만명을 넘어 력대 추석 련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1.2%가 추석 련휴 기간 해외려행을 계획했다. 한국 려행사에 따르면 올 추석 련휴 해외관광 주문률이 여름철 관광 성수기보다 20%정도 더 높았다. 그리고 물가 상승과 화페가치 하락의 이중 압력으로 중단거리 관광코스가 인기가 컸다.
  • 올해 추석 련휴기간, 중국을 출입경한 내국인 및 외국인이 총 525만 6천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75만 2천명으로 지난해 추석 련휴보다 18.6% 증가한 수치다. 18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이 중 중국 본토의 출입경 인원 수는 263만 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은 207만명으로 7.3% 확대됐다. 외국인은 55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2% 늘었다. 중국의 출입경 검사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한 24만 2천대(배, 렬차, 차량 포함)의 교통수단을 검사했다. 한편 국가이민관리국은 련휴기간 출입경 승객 흐름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승객의 원활한 통관을 보장했다.
  • 중국 기업들이 스마트화·첨단화·록색화의 변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국기업련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는 지난 11일 천진에서 열린 '2024 중국 500대 기업 서밋 포럼'에서 '2024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 기업 매출 중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업 발명 특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67% 증가했다. '중국 500대 기업' 데이터를 보면 인공지능(AI)과 같은 차세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여러 류형의 디지털 경제 산업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500대 기업 명단에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 3곳이 추가되고 그 순리익이 전체의 8.58%를 차지했다. 인터넷 서비스 산업은 상업은행 다음가는 2대 업종으로 성장했으며 전체 R&D 투자의 6.87%를 점했다.
  • 9월 11일 중국기업련합회가 '2024 중국 500강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2024년 중국 500강 기업의 진입 문턱은 22련승을 실현해 473억 8100만원을 기록했다. 경영효익 측면에서 볼 때 2024 중국 500강 기업의 순리익이 4.51조원으로 5.01% 증가했다. 중국기업련합회 주굉임 상무 부회장은 2024년 중국 500강 기업의 영업수입이 처음으로 110조원에 달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500강 기업은 고품질발전이라는 이 선차적인 과업에 초점을 맞추어 총체적 규모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발전의 질도 새로운 제고를 가져왔다.
  • 한국시장에서 중국 가전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분적 소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근 몇년래 중국산 브랜드 상품의 시장 점유률이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청소로봇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률이 80%로 제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청소기능을 일체화한 중국산 청소로봇은 한국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한국시장의 문을 열었다. 얼마전 출시한 중국산 청소로봇은 라이브 생방송에서 13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올 3월 기준으로 한국 국내 1인가구가 천만가구, 전체 가구의 40%를 넘었다. 따라서 규격이 작고 가격이 합리하며 내구성이 강한 중국산 소형 가전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 유명 가전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소형 가전시장을 중시하지 않는다. 중국 소형 가전제품의 출시는 한국시장에서 일부 소비 수요의 빈자리를 메웠다.
  •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24년 버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무부가 해당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발개위가 8일 전했다. 이번 네거티브 리스트 제한 조치는 31개에서 29개로 줄었으며 제조업 부문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가 전면 철페됐다. 이와 함께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21년 버전)'는 페지됐다. 발개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의 발표 및 시행은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형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조치로 투자 자유화·편리화 및 글로벌 개방·협력 촉진에 대한 중국의 의지와 책임을 반영한다.
  •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랭동 양고기가 8일 호남성 홍성수입육 지정 검사장에 도착했다. 이는 2023년 마다가스카르 양고기가 대 중국 수출 허가를 받은 후 처음으로 수입되는 제품이다. 이번에 수입된 양고기는 마다가스카르에서 광주 백운국제공항으로 항공 운송된 후 홍성수입육 지정 검사장으로 육로 운송됐다. 전체 운송 과정은 약 36시간이 소요됐다. 수입업체인 장사로농민농부산물회사 책임자는 마다가스카르의 양고기가 호남성의 많은 료식업·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돼 중국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씨 종업(种业) 고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원정안은 마다가스카르 양고기는 육질이 신선해 중국 시장에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중국 세관총서(관세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 실적이 눈에 띈다. 올 1~7월 선풍기∙세탁기∙청소기∙전자레인지∙LED TV를 포함한 가전제품의 수출액은 4091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체 수출 증가률보다 11.4%p 높은 수치다.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중국의 가전제품 수출은 17개월 련속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했다. 근년 들어 높은 가성비와 신기술로 무장한 중국 가전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려대량 세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중국 대외무역 기업들이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제품의 혁신과 세대교체,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 수요 개선, 정책 호재 방출, 통관 효률 향상 등이 더해지면서 가전∙휴대전화를 위시한 소비성 전자제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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