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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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지난달 발표한 '생성형 AI 응용 발전 보고서(2024)'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제품 고객 규모는 2억 3천만명에 달한다. AI 핵심산업 규모도 이미 6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자률주행차 제조사 주스(九識)스마트(Zelos)는 싱가포르 최초의 자률주행 물류차를 운영하는 회사가 됐다. 주스스마트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테스트를 통과한 후 자률주행 물류차 면허증을 발급받았다. 현지 산업 생태계 최적화를 촉진한 것이 주스스마트의 성공적 해외 진출의 비결이다.
  •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등 4개 부서가 최근 '표준 향상으로 원자재 산업의 최적화·업그레이드를 선도하기 위한 행동 방안(2025~2027년)'을 공동 발표했다. 최근 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방안을 지침으로 표준 향상을 통해 원자재 산업의 공급 프리미엄화, 구조 합리화, 발전 록색화, 산업 디지털화, 시스템 안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디지털화 전환, 록색 저탄소, 신소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화 표준 향상 공정, 신소재 표준 혁신 공정, 록색화 표준 업그레이드 공정을 확실히 리행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화 전환 분야에서 200건 이상의 표준, 신소재 및 록색 저탄소 분야에서 각각 100건 이상의 표준을 발표 및 시행할 방침이다.
  • 중국의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12월 1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외환 결제액과 외환 판매액은 각각 1조 4658억원, 1조 440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 수입은 4조 2547억원, 대외 지급액은 4조 3945억원을 기록했다. 리빈(李斌)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지난달 중국의 대외경제가 활기를 유지해 외환시장 거래가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면서 주요 루트의 크로스보더 자금 이동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 수지 총액은 1조 2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전월 대비 각각 7.5%, 1.7% 확대된 수치다. 그중 외환 크로스보더 수지 흑자는 192억달러로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이후 상황을 잠정적으로 감안하면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크로스보더 자금은 순유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미국 련방준비제도의 래년 금리인하 예기로 인해 국제 금값이 대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정산된 COMEX 황금선물은 후장에 2% 넘게 폭락하여 온스당 2610달러에 거래되였다. 중신경위에 따르면 12월 18일 마감한 황금 ETF는 0.18% 소폭 하락하고 하루 자본 순류입은 5364만원으로 추세의 단계적 반락과 함께 지난 20거래일 동안 자본류입이 점차 확대되였으며 순구매신청은 3억원을 초과했다고 한다. 황금주식 ETF는 0.08% 하락하며 5일 련속 자금이 순류입되였다. 구체적인 데이터로 볼 때 많은 유명 황금브랜드의 최신 가격은 이러한 하락추세를 반영한다. 주대복의 금값은 그람당 788원까지 떨어졌고 18일 금값은 그램당 802원을 기록했다. 주생생은 18일 그램당 800원, 19일은 그램당 784원으로 하루밤에 그램당 16원 하락했다.
  •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높은 활용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5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활용률은 95% 이상을 유지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억 1천만㎾(킬로와트),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8억 4천만㎾에 달했다. 올 1월~7월 풍력 및 태양광 발전량은 총 1조 500억㎾h(킬로와트시)에 달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은 최근 수년간 년간 두 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후,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7배,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81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년간 신규 설비는 세계의 40%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록색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올 들어 중국의 에너지 안전 보장 능력과 록색·저탄소 발전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왕굉지(王宏志)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2025년 전국에너지업무회의에서 올해 중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80%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왕 국장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중국의 총 발전 설비용량은 약 33억 2천만㎾(킬로와트)에 달했으며 발전량은 10조㎾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또한 신형 전력 시스템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신형 에너지 저장 용량도 총 6천만㎾ 이상을 기록했다. 신형 에너지 저장 기술이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 올 들어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 관련 상품의 판매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13일 0시 기준,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승용차 판매량은 520만대 이상에 달했다. 그중 페차 후 신차 구매는 251만대 이상, 차량 매도 후 신차 구입은 272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전은 이구환신 8대 제품 판매량이 4900만대를 돌파했다. 주방 및 화장실 리모델링 관련 상품 판매 건수는 5100만건 이상, 전기 자전거 새 제품 판매량은 90만대에 육박했다.
  • 올 1~11월 중국 인민페 대출 규모가 17조 1천억원 증가했다. 12월 13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11조 9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같은 기간 협의통화(M1) 잔액은 65조 900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본원통화(M0) 잔액은 12.7% 늘어난 12조 4200억원에 달했다. 11월 말 현재 중국 인민페 대출 잔액은 254조 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확대됐다. 중국 사회융자 잔액은 7.8% 늘어난 40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 1. 재정지출구조를 최적화하고 자금사용효익을 제고시키며 민생혜택, 소비촉진, 뒷심추가에 더 중시하며 소비기층 '세가지 보장'의 최저선을 지킨다. 2. 적시적으로 예금 지급 준비률과 금리를 인하하고 충족한 류동성을 유지한다. 3. 소비진작 전문행동을 실시하고 중저소득층의 소득증대와 부담감소를 촉진하고 소비 능력, 의지 및 등급을 향상시킨다. 4. 퇴직일군 기본양로금을 적절하게 인상하고 도시농촌주민에 대한 기초양로금을 인상하며 도시농촌주민에 대한 의료보험 재정보조금기준을 높인다. 5. '두가지 새로운' 정책의 확대 및 구현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환경를 혁신하며 서비스소비를 확대하고 문화관광업의 발전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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