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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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꽃구경을 즐기는 관광객, 제철 봄나물 출시, 야외 스포츠 소비 열풍... 3월부터 봄기운이 만개하는 가운데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의 융합과 혁신으로 전국 각지에서 ‘봄철 경제’가 뜨거워지고 있다. 관광•문화 소비분야 활황 전국 각지 관광지에서는 꽃구경 인파가 몰려들며 전시 공연, 숙박, 식음료 등 일체화 서비스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꽃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이 ‘봄철 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강서성 평향(萍乡) 상동(湘东) 지역에서는 황금빛 유채꽃밭이 그림처럼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교진(东桥镇) 비취계곡 관광지는 헬기를 리용한 '공중에서 감상하는 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립체적인 꽃밭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상해 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 벚꽃 관람 프로그램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벚꽃 려권'을 발행해 티켓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입장권+명소', '입장권+호텔', '입장권+식당', '입장권+쇼핑' 등 일체화 소비 모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난해 중국 항구의 화물 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1위를 고수했다.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항구의 화물 물동량은 176억t, 컨테이너 물동량은 3억3천만TEU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화물 및 컨테이너 물동량 상위 10개 항구 중 중국 항구가 각각 8개, 6개를 차지했다. 최근 절강성 녕파시 주산항에서 열린 한 홍보 행사에 따르면 중국은 환발해, 장강삼각주, 광동-홍콩-마카오 경제권 등 세계적 수준의 항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항구 인프라 규모 면에서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건설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자동화 부두 수는 세계 최다이며 탄소 니어제로(Near-Zero) 항구도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항구 내 신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사용 비중과 록색 운송 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3월 27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공업및정보화부와 교육부, 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공동으로 ‘경공업 디지털화 전환 실시방안’을 인쇄발부해 경공업 발전에 대한 디지털 기술 에너지 부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제기했다. 2027년에 이르러 중점 경공업기업의 디지털 연구개발 설계공구의 보급률은 약 90%에 달하고 중점 공정의 수치 제어률은 약 75%에 달하며 약 100개의 전형적인 환경을 만들고 약 60개의 벤치마킹 기업을 육성하며 약 50개의 국가표준과 업종표준을 수정하여 일련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형성한다. 2030년이면 규모이상 기업은 보편적으로 디지털화 개조를 실시해 '지능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되고 첨단화, 지능화, 록색화 발전수준이 뚜렷이 향상될 것이다. 방안은 발전목표를 둘러싸고 차세대 정보기술 에너지 부여, 신모델과 신업태 혁신 응용, 산업 고품질 발전,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등 4대 행동을 실시할 것을 포치했다. 그리고 가전, 가구, 금속제품, 전동자전거 등 세부 분야에 대한 분류 지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장면으로 '디지털 작업장-스마트 공장-스마트 공급망'의 단계별 전환 승격과 디지털화 수준의 전반적인 도약을 견인하도록 했다.
  • 지난해 중국 경상수지가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3조213억원, 자본 및 금융계정 적자는 3조932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와 자본 및 금융계정은 각각 4239억 달러의 흑자와 4340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말 중국의 대외금융 자산, 대외부채, 대외 순자산은 각각 10조 2167억 달러, 6조 9209억 달러, 3조 2958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올 2월 중국 상품·서비스 무역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외환관리국 통계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국제수지 상품·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는 3조6천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중 상품 무역 흑자는 4638억원, 서비스 무역 적자는 1178억원이였다. 달러 기준으로 지난 2월 중국의 상품·서비스 무역 수출은 2811억 달러, 수입은 2329억 달러로 482억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 중국 국유 석유기업 중국석유화학(SINOPEC)이 산동성에서 매장량 1억4천만t 이상의 셰일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석유화학에 따르면 해당 셰일유전은 중국 자연자원부로부터 매장량 1억t을 넘는 최초 유전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산동성 승리제양 셰일오일 국가급시범구 석유가스 탐사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현재까지 승리제양 셰일오일 국가급시범구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105억t에 달하며 루적 생산량은 100만t을 넘어섰다. 손영장 중국석유화학 담당자는 "이번에 확인된 셰일오일 매장량은 지난 60년 동안 승리유전에서 파악한 석유가스 자원량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61년 발견된 승리유전은 이후 1964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중국은 신강, 흑룡강, 산동 등지에 각각 3개의 셰일오일(页岩油)​ 국가급시범구를 설립했다.
  • 가전 소비는 내수를 견인하는 중요한 엔진이다. 중국 상무부가 일전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구환신(以旧换新)', 구형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의 추동하에 중국 소비자들이 2024년 8월부터 지금까지 '이구환신' 방식으로 구매한 가전제품 총량은 9천만 대에 가깝다. '이구환신' 정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계속 시행되면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020만 8천명의 소비자가 12개 큰 부류 가전제품 2757만 2천대를 구매하여 930억 8천만원의 매출을 이끌었다. 국가 소비품 '이구환신' 정책을 실효적으로 리행하고 가전 시장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둔 2025 전국가전소비시즌이 일전에 상해에서 개막했다.
  • '2025 박오(博鰲)포럼 년차총회'(이하 박오포럼)가 열리는 중국 남해 연안의 작은 마을 박오에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개방∙포용'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등이 이번 포럼의 키워드라고 입을 모은다. 이즈미카와 도모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리사 겸 사무국장은 세계가 점차 더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아시아 각국의 정계 및 각계 인사들이 함께 대응 방안을 론의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아시아 국가가 힘을 합쳐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지키고 "자유무역 수호를 위한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함께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의 기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킨 페아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아시아 경제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경제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이는 협력∙윈윈이 반드시 보다 심층적인 무역 일체화, 혁신 공유 및 인문 교류의 토대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립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 대학생의 졸업 및 구직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감숙성에서는 대학 졸업생 채용설명회가 잇달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채용설명회에서 나타난 고용시장의 세 가지 새로운 변화를 살펴보자. 첫째는 채용 시나리오가 더욱 스마트해졌다. 감숙성 란주시에서 열린 '제3회 대규모 인재교류회' 현장에는 여러 대의 스마트 장비가 등장했다. 구직자가 키오스크 화면을 클릭하면 전국 각지의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리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일자리를 추천하고 온라인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당일 인재교류회는 온∙오프라인에서 3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약 2만 명이 참여했다. 둘째는 보다 정확한 공급과 수요의 매칭이다. 란주대학이 개최한 '2025년 춘계 졸업생 대규모 종합 취업설명회'에서는 400여 개의 채용기관이 지역, 전공, 학부에 따라 전시구역을 세분화해 선보였다.
  • ​지난해 상해의 관광 수입이 총 5761억원을 기록했다. 상해시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총 수입 중 국내 관광 수입은 약 4973억원에 달했다. 인바운드 관광 수입은 111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로써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상해를 방문한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3억9천만 명, 인바운드 관광객은 연인원 67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상해시는 최근 세계적인 유명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상해 관광업의 고품질 발전을 전면 촉진하기 위한 3개년 행동 계획(2025~2027년)'을 발표했다. 상해 디즈니 리조트의 성공에 이어 상해 레고랜드 리조트도 여름 개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 브라더스는 오는 2027년 상하이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상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상해시는 크루즈 관광을 개발하는 등 중국 최고의 인바운드 크루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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