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율무물, 용안물, 귤껍질물, 대추구기자물 등 올 여름 각종 중국식 보양음료가 대소형 상점에 즐비하며 다수 젊은이들의 초이스가 되였다.
"작년 겨울에 처음으로 팥물 파는 것을 봤는데 당시 어렸을 적 엄마가 자주 끓여주던 달콤한 팥 국물이 생각나 먹어보고 싶었다" 또"작년에 보양음료 브랜드 하나밖에 없었고 마트 진렬대 한쪽 구석에 놓여져 있었는데 올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대다수가 보양음료를 광고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고 천진의 한 대학생 호의가(胡依可) 씨는 말했다.
크고 작은 상점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도 중국식 전통 보양 개념을 홍보하는 음료가 등장했다. 전통 보양 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팥, 율무, 구기자, 대추, 록두 등이 재료가 되고 무설탕, 저설탕이 주류다. 개운한 맛에 건강까지 더해져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시장에서 '중국식 보양 음료'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