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5개년 규획' 발전 전망 | 현대농업의 새 얼굴, 부금에서 피여나
"하늘만 보던 농사, 이제는 데이터로 짓습니다"
흑룡강성 부금(富锦)시의 늦가을 논에서는 드론이 낮게 비행하며 농약을 뿌리고 있었다.
60세의 농민 류춘(刘春)씨는 스마트폰 화면을 가리켰다. "올해 우리 논은 1무당 1105근 수확이에요. 예전보다 300근이나 늘었죠."
그의 휴대폰에는 '부농통(富农通)'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다. 작황, 수분, 병해충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 앱은 부금시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쇠덩이가 사람보다 낫겠어?"…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
"처음 드론이 논우를 날며 약을 뿌릴 때는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하루만에 1000무를 고르게 뿌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