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완료...내수 견인 효과 뚜렷
중국의 '량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조3천억원의 초장기 특별 국채가 모두 발행됐다. 그중 3천억원은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에, 2천억원은 설비 업데이트에 사용됐다. 전문가들은 내수 확대 관련 정책이 한층 더 강화되면서 소비 동력이 꾸준히 방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한도액 이상(소매판매액 500만원 이상) 기업의 가구 품목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가전제품, 음향·영상 장비, 문화·사무용품 품목은 각각 25.3%, 19.9% 늘었다. 통신기기는 20.5%의 증가률을 보였다. 더불어 9월 10일 기준 올해 전국 자동차 이구환신 신청 건수는 830만건을 돌파했다. 매일 3만명 이상이 신차 교체를 신청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