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인터넷대회(WIC) 아시아태평양 서밋'이 4월 14일 중국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정부 부처, 국제기구, 기업, 민간단체의 고위급 대표 및 전문가∙학자 등 약 1천 명이 참석했다.

왕용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 정부는 항상 열린 자세로 디지털 시대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태 지역 국가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인터넷 발전이 준 기회와 혜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발전 격차 해소 ▷경제∙무역 협력 심화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호감 증진에 적극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리가초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이번 서밋이 홍콩에서 개최된 것은 국제 혁신과학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홍콩과 중국 발전의 융합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장영문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이자 WIC 리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안보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디지털∙스마트 융합의 발전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과 우위를 제공하고 함께 더 나은 '디지털 미래'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