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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안중근의사 의거 116주년 기념행사 할빈기차역에서 개최

2025-10-28 11:43:56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가 116년전인 1909년 10월 26일 조선반도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격사한 날이다. 이 뜻깊은 거사를 기념하여 할빈시 한국인들이 할빈기차역에 모여 뜻깊은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을 비롯한 재할빈 한국인 40여명이 할빈기차역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2014년 1월 19일에 개관하였으며 안중근의사가 할빈에서 머물렀던 열하루의 발자취를 주선으로 안중근의거의 시말과 의사와 할빈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라의 자주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의거한 안중근의사는 한 개인의 행동이 아닌 민족의 자유와 정의를 향한 뜨거운 외침이였습니다. 안중근의사의 희생과 정신은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습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를 지키는 한민족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할빈한국인상회에서 조직한 "안중근 글짓기 상장 수여자" 명단을 공포하고 상장을 발급하였다. 

뒤이어 모두들 흰 국화꽃을 손에 든 숙엄한 분위기속에서 할빈한국인(상)회 이정환 사무국장의 한사람씩 안중근의사동상에 헌화하면서 영웅의 깊은 뜻을 기렸다. 

뒤이어 전시관을 돌아보았다. 

조선반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안중근의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중국으로 건너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할빈역에서 초대 조선통감을 력임한 추밀원 원장 이토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그 이듬해 려순감옥에서 장렬히 순국하였다. 감옥에서 자서전인 '안응칠력사'와 세계평화사상을 천명한 '동양평화론'(미완성)을 집필하였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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