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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호남 녀성교육 협력의 새 장 열다

2025-11-04 15:55:26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호남성 장사시를 스치던 지난 10월 27일, 중국 녀성교육의 현장에서 두 지역을 잇는 의미 깊은 만남이 펼쳐졌다.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 2024급 학원들의 수료를 기념해 연변대학 부녀/성별연구 및 양성기지 김화선 주임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춘영 회장을 비롯한 25명의 회원들이 먼 길을 떠나 호남녀자학원과 호남사범대학을 찾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피어나는 녀성 교육의 꿈을 하나로 엮고자 했다.

녀성교육의 력사를 새기는 호남녀자학원에서의 만남

이날 오전 호남녀자학원에서의 교류는 녀성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련결하는 시간이였다. 

참석자들은 ‘녀성교육발전사관’을 관람하며 호남성과 중국 나아가 세계 녀성교육의 력사적 흐름과 값진 성과를 들여다보았다.  한장, 한장 넘겨지는 력사 속에서 그들은 녀성들이 걸어온 발자취에 공감하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다.

호남녀자학원 고찰 교류회에서 

이어 호남녀자학원 부녀/성별연구 및 양성기지 손계정 주임의 설명을 통해 기지의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료해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받았다. 주홍금 녀성학과 주임의 ‘녀성학 학과건설과 지역 녀성발전수요의 협동 및 공동진보’ 특강은 학문과 지역사회 발전을 잇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였다.

이 자리에서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춘영 회장은 “이번 교류가 연변과 호남 녀성교육 협력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대 녀성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는 녀성의 지식 추구를 지원하고  평생학습을 촉진하며 전면적인 발전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왔다”고 강조하며 “연변대학과 협력하여 직업녀성문화연구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녀성들이 교육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자신의 풍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진 전향란, 현숙, 김연수 등 회원들의 조선족 무용과 독창 공연은 하나의 공연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동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며 함께 흥에 취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현장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오랫동안 맴돌았다.

동북아 협력과 녀성의 역할, 깊이 있는 론의의 장

오후에는 호남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과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이 공동 주최한 ‘동북아교류 협력과 녀성’ 세미나가 열렸다. 

이 행사는 두 기관의 협력은 물론 한 녀성 지도자의 오랜 열정과도 련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호남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 채미화 주임 

호남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의 채미화 주임은 1999년 연변대학 재직 시절 직업녀성 문화연구반을 창설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김화선 주임 

세미나에서는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김화선 주임이 ‘부녀사업발전 및 혁신적인 연구’를, 호남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의 한연 교수가 ‘아름다운 소상(潇湘)의 매력, 호남 문화의 세계적 위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두 강연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녀성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춘영(오른쪽) 회장이 호남사범대학 동북아연구중심 채미화 주임에게  협회 배지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김춘영 회장이 채미화 주임에게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배지를 증정하는 순간은 감동의 절정이였다. 이어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라는 연변인민이 모주석과 공산당을 칭송하는 노래가 울려 퍼지자  모든 참석자들은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우정과 협력을 다졌다. 그 순간 연변과 호남은 하나가 되였다.

홍색 유적지 탐방과 문화 체험, 교육적 의미를 더하다

모주석의 소산 옛집에서 

이번 방문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모택동 주석의 소산 옛집, 모택동기념광장, 장가계 등 홍색유적지와 국가급 관광지를 견학하며 력사학습과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김춘영 회장과 조미화(왼쪽) 명예 회장이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를 대표하여 모주석 동상에 화환을 진정하고 있다.

특히 모주석 동상에 화환을 진정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중국 공산당의 위대한 성과와 혁명정신을 다시금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애국주의 교육을 심화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확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녀성의 힘

김춘영 회장은 이번 방문을 평가하며 “이번 호남사범대학 방문은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 24기 수료생들에게 리론과 실천이 조화된 소중한 배움의 장이되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협회가 강조해 온 ‘넓은 시야를 갖고 깊이 파고든다’는 녀성평생교육의 리념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연변-호남 두 지역의 녀성교육 분야 협력이 더욱 심화,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의 호남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녀성 교육 기관이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한 값진 첫 걸음이였다.

풍요로운 가을 해살아래 연변과 호남 녀성 엘리트 들이 함께 나눈 이 뜨거운 만남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시대에 부합하는 녀성 인재 양성을 위해 두 지역이 함께 손잡고 나아갈 미래를 예고하며 녀성의 힘이 만들어 내는 밝은 래일을 약속하고 있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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