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CCTV
최근 8월 주요 경제 지표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여러 핵심 지표가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륜곽을 그려내며 발전의 회복력과 활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첫째, 물류는 경제의 ‘동맥’으로 생산과 소비를 련결하는 핵심이다. 관련 지표는 경제 발전 흐름을 직관적으로 반영한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에 따르면 8월 전자상거래 물류지수는 112.3포인트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6개월 련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류업 경기지수는 50.9%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고 도로물류 운임지수는 105.1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 상승,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8월 전자상거래 물류지수, 물류업 경기지수, 도로물류 운임지수 등이 동반 상승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물류산업의 강한 회복력을 반영할 뿐 아니라 중국 소비시장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중국 경제가 안정속에서 호전되고 있음을 분명히 증명한다. 물류망이 점차 고도화되고 시장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전국 단일시장 건설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산업은 장기적으로 호황세를 이어가며 생산요소 순환과 경제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고품질 경제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모세혈관’으로 그 발전 상황은 경제 활력과 고용 안정과 직결된다. 중국중소기업협회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발전지수(SMEDI)는 89.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았다.
이 같은 상승은 중소기업의 시장 수요와 투자 의지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발전 자신감과 저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전히 적잖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디지털화, 록색화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전문•정밀•특색•혁신’의 길을 굳건히 걸으며 혁신 주도 성장을 추진, 고품질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셋째, 물가 데이터는 경제 운영의 ‘온도계’로 특히 근원 CPI 변동이 주목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근원 CPI(식품•에너지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해 전달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4개월 련속 확대세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것으로 소비시장 수급 상황과 물가 추세를 더욱 정확히 반영한다. 경제 지표 상승폭의 련속 확대는 소비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임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 이는 경제 성장에 끊임없는 동력 공급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기업 활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지표 상승은 중국 경제 회복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 할 수 있다.
/인민넷
편역: 함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