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4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4-0으로 무너뜨렸다.
바르셀로나는 4월 16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뛰던 시절 이후로는 UCL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4강 고지에 오른 건 2018-2019시즌이 마지막이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전 2골을 폭발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후반 3분 왼쪽에서 하피냐가 헤더로 띄워 준 패스를 오른쪽 골대 근처에서 머리로 받아 2-0을 만든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의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또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36세의 노장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UCL에서만 11골을 넣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25골), 코파 델 레이(3골·국왕컵), 수페르코파(1골)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40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26골)과 2022-2023시즌(33골)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선 레반도프스키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