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기자회견을 열어 2025년 4월 국민경제 운영 상황을 소개했다. 국가통계국 보도발언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부릉휘(付凌晖)는 회견에서 "4월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의 투입성 영향과 국내 일부 업계 가격 하락에 따라 4월 산업생산자출하가격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확대되였다"고 밝혔다. 부릉휘 발언인은 "PPI 전년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거시정책 효과 확대, 시장 수요 회복, 신동력 급성장 등에 따라 일부 분야 가격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을 제시했다.
첫째, 첨단제조업 분야 수요 견인 효과 강화
경제 구조 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며 고기술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관련 업계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제조 가격은 3%, 항공기 제조 가격은 1.3% 각각 상승했다. 지능화•디지털화 발전에 힘입어 일부 디지털 제품 제조 가격도 상승했는데 4월 집적회로 패키징 테스트 시리즈 가격은 2.7%, 서버 가격은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수 확대 정책 효과 뚜렷
‘신인프라•신도시화(兩新)’ 정책 효과로 일부 소비재 및 장비제조 제품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업계 가격이 반등했다. 4월 가정용 세탁기와 신에너지 승용차 가격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전월 대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축소되였다. 전기기계 전용설비 제조업과 농림어업 전용기계제조업 가격 하락폭도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줄었다.
셋째, 전통 업계 수급 개선
4월 철강 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가격 하락폭은 전월 대비 각각 1.4%포인트, 1%포인트 축소되였다. 이는 ‘중대공정•중대프로젝트(兩重)’ 및 ‘량신(两新)’ 정책 효과와 신질생산력 육성이 공업품 수급 관계 개선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단, 부릉휘 발언인은 "PPI 지속적 하락과 일부 업계 가격 급락이 기업 리익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국내 수요 확대, 과학기술•산업 혁신 촉진, 생산능력 구조 최적화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고수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업제품 가격의 합리적 회복과 기업 경영 개선을 통해 발전 신심을 제고, 경제의 지속적 건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넷
편역: 함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