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바레인 1-0 꺾고 C조 최하위 탈출
2026 국제축구련맹(FIFA) 북중미 월드컵 '1호 본선 진출국'인 일본이 대승으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일본은 6월 10일 일본 스이타 시립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3월 20일 바레인과의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6월 5일 호주와의 9차전에선 0-1로 덜미를 잡혀 이번 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던 일본은 홈 팬들에게 대승을 선사하며 C조 1위(7승 2무 1패·승점 23)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3승 3무 4패, 승점 12를 쌓아 C조 4위로 마쳤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4위에 오른 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간다.
C조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본선 직행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가 4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은 중경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본선행이 좌절된 바레인을 1-0으로 꺾고 C조 5위(승점 9)로 올라섰다.
후반 추가 시간 왕옥동이 페널티킥 골로 중국에 승리를 안겼다.
바레인은 최하위인 6위(1승 3무 6패·승점 6)로 마쳤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