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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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소수민족 전통 수공예는 단순한 물질 제작 기술이 아니라 완전한 문화 부호 체계이다. 재료 선택, 가공 도구 사용부터 조형 규범, 장식 무늬의 상징적 의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리에는 특정 집단이 자연, 사회 및 자기와의 관계에 대해 이해한 내용이 담겨 있다. 소수민족 수공예의 문화 논리는 소박하면서도 심오한 재료 미학으로 드러난다. 허저족이 어피옷을 만들 때에는 어피의 자연스러운 무늬와 본래 색깔을 살리고 천연 식물로 염색하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천연의 운치를 최고의 미적 추구로 삼는다. 어룬춘족 수공예는 간결하고 소박한 원리를 품고 있으며 기능과 실용성을 중시한다. 이런 장식들은 단순한 시각적 쾌감이 아니라 민족 정서와 정신적 신앙의 상징적 표현으로, ‘천인합일, 도법자연’의 조형 관념을 구현하고 있다.
  • 고급화 선도와 전역적 보편 혜택을 병행하여 관광문화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산업 고도화에 힘을 실어주는 기간산업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군중의 생활 품질을 높이는 민생산업·행복산업이 되도록 한다. 한편으로는 국내 고급 관광문화 소비시장을 겨냥하여 성·시급 표준 관광문화 복합체를 고수준으로 건설하고 고급 설상 관광, 국경 심층 관광, 한랭지 생태 건강요양 등 핵심 상품을 승격한다. 특색 있는 정품 민박, 룡강 문화창의, 고급 설상 스포츠 개인 지도 등 신흥 고급 업종형태를 육성한다. 관광지의 지능형 관리, 정밀 운영과 전문 서비스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고 계층이 명확하고 특색이 뚜렷한 관광문화 브랜드 체계를 완비한다. 고급 관광문화 경기, 오리지널 정품 공연, 성 간 업종 전시회를 능동적으로 유치하여 전 성 관광문화산업의 발전 단계를 높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농촌 일체화 공공 관광문화 서비스 체계를 끊임없이 완비하여 도시 문화공원, 농촌 관광문화광장, 박물관, 문화관 등 공공 시설의 품질을 승격하고 대중 설상체험, 군중 문예공연 등 전민 관광문화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한다.
  • 현재 흑룡강성의 온라인 소비 규모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양호한 발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소비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수요와 공급을 정밀하게 연결시켜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신형 소비의 외연 확장과 질적 제고를 추진해야 한다. 디지털 소비 규모 확대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기반 단말 제품 소비 확대를 신형 소비 촉진의 핵심 초점으로 삼아야 한다. 디지털 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생활 장면에서의 소비 수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주민들이 새로운 소비 형태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는 신규 소비 창구를 마련한다. 기존 시설의 디지털화 개조를 추진한다. 도시 내 기존 오프라인 매장, 현·향급 슈퍼마켓, 마을 편의점 및 유휴 공간 등을 적극 활용해 장소, 인력, 창고 등 자원을 통합한다. '창고-매장 일체화' 모델을 실현해 저비용으로 즉시 소매, 스마트스토어 등 신형 소비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 성 주민의 신선 식재료, 일용품, 의약품, 음식 4대 필수 소비 수요를 전면 충족시키고 기존 전자상거래나 대형 마트가 미치지 못했던 현·향 지역 시장까지 상업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 흑룡강성은 민영경제촉진법과 국가'15.5'규획 요강 포치를 관철, 실시하기 위해 일련의 부대정책을 출범함과 아울러'흑룡강성민영경제발전촉진조례'를 정식 시행해 국가계획을 룡강특색의 제도배치로 세분화하고 민영경제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였다. 경영환경을 최적화하고 민영기업이 더 쉽게 번영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무서비스 부가가치화 개혁에서 돌파를 실현하고'증서 면제 처리', '전 과정 인터넷 처리', '전 성 일괄 처리'의 융합을 한층 더 확대한다. 기업관련 법 집행 분야에서 기업의 투명한 진입제도를 전면적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기업의 소통 메커니즘에서 상시화 제도화를 추진하여 대면 교류를 실제 어려움을 해소하는 모식으로 전환한다. 경영주체를 활성화하여 민영기업이'강근강골'하도록 노력한다. 융자 신용 서비스 플랫폼의'신용 초상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여 정무 데이터로 금융의 정확한 련결을 실현한다. 중소기업과 령세기업의 대출재정리자보조정책을 실시하고 원금상환이 없는 대출연장정책의 피복면을 확대한다. 건설강화는 성급 중소기업 기금담보 대출 투입 등 일반 특혜 금융 정책수단을 잘 사용한다. 새로운 생산력을 육성하여 민영기업이'도로를 바꾸어 앞차를 추월'하도록 한다. 디지털 경제 면에서 민영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 추진한다. 바이오경제, 빙설경제 면에서 산업사슬의 확장과 가치사슬의 향상을 추진하여 바이오자원을 산업우세로 가속화한다. 전략적 신흥산업 면에서 디지털지능, 첨단장비, 항공우주, 신소재, 지능로봇, 지능농기계, 저공경제 등 중점분야를 둘러싸고 민영기업이 중점기술 난제해결에 참여하도록 권장한다. 미래산업코스에서 수소에너지, 뇌기계인터페이스, 구신지능 등 산업부화가속계획에 적극 참여하여 룡강민영경제를 위해 제2성장곡선을 축적한다.
  • 과학기술 혁신은 응용을 지향해야 하며 산업 혁신은 과학적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 과학기술 혁신은 혁신 발전의 핵심 동력이며 산업 혁신은 과학기술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매개체이다. 이 둘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원을 함께 구성한다.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내재적 관계는 본질적으로 과학 지식의 생산·응용과 재생산적 실천이 유기적으로 통일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실천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듯이 페니실린이 인류의 의료 지형을 재편한 것에서부터 잡종벼가 수억 명의 식량 문제를 해결한 데 이어 인공지능이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것에 이르기까지 인류 발전의 과정을 변화시킨 모든 과학기술 혁신은 싹트기 시작한 단계부터 성숙하기까지 줄곧 현실적인 응용 수요를 목표로 삼아왔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은 결코 기술 논리 자체의 전개가 아니라 사회적 수요 구조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며 특정 역사적 단계에서 인류가 추구하는 발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 ​국가'15.5’ 규획 요강은‘상주지 기본 공공서비스 제공 전면 추진’을 제기했다. 국무원이 발표한 《상주지 기본 공공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데 관한 실시 의견》에서는“입적하지 않은 상주 인구와 입적한 인구가 동등하게 기본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촉진”한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이와 동시에 상주지 기본 공공서비스의 내용을 더 세분화하였다. 인구의 지역 간 이동이 점점 더 빈번해짐에 따라 대규모 농업 이전 인구 및 기타 입적하지 않은 상주 인구들이 장기간 도시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노인을 부양하며 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이미 도시 운영과 발전의 중요한 힘이 되었다. ‘의견’은 기본 공공서비스의 보편적 혜택을 반영하고 있다. 호적을 더 이상 교육, 의료, 주택 등 공공서비스를 누리는 유일한 문턱으로 간주하지 않고 거주증과 거주 기간을 주요 증거로 삼아 공공서비스가 진정으로'사람과 함께 이동'하도록 하였다. ‘의견’은 전 생명주기 보장 범위를 달성하여 서비스 범위를 과거의 단일 보완에서 출생, 노화, 질병, 양로, 거주, 이동 등 종합적인 공급으로 확대하였으며 국가 거버넌스에서'체계적 관념'의 성숙한 적용을 보여주었다. 동시에‘의견’은 취약 계층별로 다양한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여 인문적 배려가 가득한 제도적 틀을 구축함으로써 입적하지 않은 상주 인구 중 노약병잔 층이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 올해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륙상 남자 400미터 계주 예선경기에서 15차례나 올림픽에서 우승할 만큼 한때 최강자로 불리우던 미국 남자팀이 배턴 련결동작이 매끄럽지 못하여 결국 결승 진출이 좌절되였다. 미국 륙상의 전설로 불리우는 칼 루이스는 이날 경기 장면을 목격하고 혹평했다. “이번 계주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은 단 하나도 잘한 게 없다. 배턴을 넘기는 시스템도 틀렸고 앞뒤 주자가 발을 맞추는 동작도 틀렸다"며 "완전히 리더십이 무너진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미국 륙상팀의 실력이 예선에서 탈락할 만큼 저조한 실력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탈락한 데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자신을 너무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불행은 찾아온다.
  • 하루아침에 성공을 한 것 같은 사람들, 이 사람들은 지름길을 발견하고 편한 삶을 누리는 것 같지만 이 사람들에게 하루아침이란 없다.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힘들고 어렵던 과정이 분명히 있었다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는 반복과 련습으로 무장해야 한다.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누구나 짜증이 나기도 하고 지겨워진다. 그러나 성취하는 사람들은 잠시라도 멈추지 않는다. 한때 인터넷에서 한국의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을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였다. 녀자의 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뼈가 튀여나오고 심하게 문드러진 발, 하지만 그녀는 “몸이 아프지 않은 날은 련습을 게을리했다고 반성하게 된다”라고 말해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 청춘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했다. 살아갈 날이 많고 걸어갈 길이 멀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도전하여 목표를 이루어내고 빛을 볼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청춘이라면 무언가 희망하며 이루려는 마음, 실현하고 싶은 꿈을 마음껏 가져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인생의 초반이고 여의치 못한 주변환경으로 미래가 불투명하고 앞날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저도 모르게 마음속 깊은 곳에 살포시 내려앉은 꿈의 씨앗은 하루하루 열심히 분투하면서 살아가는 동안 그것을 자양분으로 어느새 싹트고 뿌리내리며 꽃으로 피여날 준비를 마친다. 꿈은 일단 가지고 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지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해볼가 한다. 가난한 농촌에서 자란 그 사람은 중학교시절 지리, 력사 교과서에 나오는 유럽 력사유적지들에 짙은 호기심을 느끼면서 한번 가볼 수 없을가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가져보았다.
  • 현대사회에서 경쟁에서 1등을 했거나 이긴 사람은 박수갈채를 받게 되지만 꼴찌를 한 사람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갈채는 뭐니 뭐니 해도 승자의 몫이다. 더구나 기록을 갱신한 승자의 경우, 불꽃축제처럼 화려한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우러르는 동경의 대상이 되며 두고두고 호명되고 회자된다. 만약 꼴찌에게 갈채를 보낸다면 어떨가?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는 씁쓸하고 억지스럽다. 그만큼 우리는 언젠가부터 일등만 추구하는 지나친 경쟁 위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는 포스트모던사회에 들어서면서 신자유주의 체제의 무한경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적자생존의 압력 속에서 무엇이든 수자로 우렬을 책정하기 좋아하는 현대사회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다. 수자라는 건 언제나 비교하기 쉽고 서렬을 매기기 용이하다. 네모와 동그라미 같은 도형은 서렬을 매기기 어렵지만 1, 2, 3과 같은 수자는 한눈에 표가 난다. 결국 수자적 삶이란 계속하여 비교하고 비교되고 서렬이 매겨지는 삶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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