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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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5월 27일 오후 학강시 동방홍향, 신화진, 동산구 공청단위원회, 동산구 문화서비스센터는 련합하여 동방홍향 화춘조선족촌에서 '희망의 들판에서, 그윽한 단오명절을'이라는 주제로 학강시 제5회 농민문화예술제 동산구 전시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성수나는 할머니들의 춤사위로 민족무용 "장고무"를 선보이며 서막을 열었다. 그외 독창 "작은 행운"은 청춘의 꿈을 노래했으며 조선족무용 "부채춤으로 신시대를 노래하네"는 당의 휘황찬란한 력사를 구가하고 위대한 민족정신을 보여주며 조선족 군중들의 당에 대한 사랑과 축복을 남김없이 담아냈다. 즐겁고 경사스러운 공연장에서의 다채로운 공연은 홍색문화와 민속문화를 하나로 융합시켰고 '민족단결일가친'의 아름다운 화면을 그려 중화민족공동체와 중국꿈의 시대적 선률을 적극 노래했다. 동산구는 향후에도 문화위민, 문화혜민, 문화락민의 업무방향을 견지하고 소수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양하며 전통 명절문화의 매력을 계속하여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산구는 문예 골간과 문예 자원봉사자를 적극 조직해 더욱 다채로운 대중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군중들의 정신문화 생활을 더욱 풍부히 하는 것으로 당의 제20차대표대회에 헌례할 예정이다.
  • 근년래,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은 전통농업에서 현대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중심으로 기지와 선두 브랜드를 창조하고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작업장, 디지털 체계를 건설하며 종양 결합, 정밀 가공, 다원화된 마케팅이라는 '3대 모델'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쌀 가공 산업의 신속하고 건전한 발전을 실현함으로써 농촌의 1, 2, 3 산업의 깊은 융합을 추진했다. 다음 단계에서 신안조선족진은 디지털 농업 향진을 중점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삼정(三情)' 일체화 모니터링, 농전 자동화 생산관리, 농업 자동화생산의 '3대 플랫폼'을 적극 구축하여 농업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기계 경작으로써 치부하는 새농촌의 찬가를 힘차게 연주할 예정이다.
  • 단오절을 맞아 중국 전통문화와 민족정서를 고양하고 로인을 존경하고 돕는 전통미덕을 발양하기 위해 최근 우의현 성부향 봉사자들은 대성부촌 조선족 로년협회을 방문하고 문안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다마 단오절이 다가오면 대성부촌 로년협회에서는 회식 등 축제를 진행한다. 마을에 남아있는 로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성부향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로년협회를 찾아 로인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축복을 올렸다. 봉사자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밥상을 차리며 일손을 다그쳤다. 어떤 봉사자들은 이 기회에 조선족 전통음식인 김치와 순대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조선족 전통음식도 맛보며 협회 로인들과 일상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꽃피웠다. 로년협회의 한 퇴직교사는 "향 간부들은 항상 우리 로인들을 걱정해주고 관심해주어서 고맙다”면서 “자식들이 곁에 없지만 봉사자들이 바로 내 자식들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인들은 당의 따뜻한 배려과 민족단결의 힘을 느꼈고 당원간부들의 기여정신과 봉사의식도 한층 더 제고 시켰으며 전통미덕을 고양하고 농촌진흥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 요즘 계동현 계림조선족향 계림촌 촌민 전홍매 씨와 친구들은 조선족 전통 명절의상을 차려입고 조선족 특유의 전통음식인 꽃을 수놓은 떡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이 떡케이크들은 일부는 전홍매 씨와 친구들이 쓰고 일부는 주변마을 사람들에게 팔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떡케이크는 조선족의 전통음식으로 서양식 케이크와 류사하며 로인들의 생신, 청년들의 결혼, 전통명절, 특히 설명절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찹쌀을 가공하여 갈아서 발효시킨 후 야채즙으로 색을 맞추고 순 수공으로 알록달록한 꽃모양으로 만들어 떡받이에 붙여서 만든것이다. 전홍매 씨는 20년 가까이 떡케이크 만드는 일만 해왔다.
  •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흑룡강성은 가장 추운 계절로 접어들었다.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촌의 실외온도는 령하 20여도까지 내려갔다. 마을 당군봉사센터 활동실은 봄날처럼 따뜻하고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향 무장부장 강룡풍이 쓴 대련(对联)은 간간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설이 다가오자 향간부와 주촌공작대는 손수 쓴 신춘대련과 만두빚기 등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모두들 자신의 실제행동을 통해 로인들이 겨울의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랬다. 성화마을은 이름난 마을이다. 1950년대 조선족 농민들이 이곳에 신중국 최초의 집체농장인 성화집체농장을 세웠고 흑룡강 동부 삼강평야의 첫 벼도 이곳에서 재배했으며 전국 최초의 트랙터장, 전국 최초의 마을벼 연구팀이 생겨났으며 성화촌은 70년의 발전을 거쳐 선후로 '전국 문명촌', '제2진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 '중국 소수민족 특색마을' 등 영예칭호를 받았다.
  • 해외와 국내 대도시 진출로 젊은이들이 대거 고향을 떠나 로령화가 엄중한 지금, 고향에 남아있는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잘하여 칭찬을 받고 있는 마을 당지부서기가 있어 화제이다. 그가 바로 녕안시 발해진 향수촌의 조창남 당지부서기이다. 조창남 서기가 수여받은 ‘흑룡강성 제2진 성급 무형문화재유산 대표적 전승인칭호’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향수촌은 맑고 깨끗한 목당강물이 경박호에서 발원하여 향수촌을 에돌아 흐를 때 바위에 부딛쳐 우렁차게 소리가 나서 향수촌(响水村)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화산용암이 흐르면서 형성된 비옥한 화산재 토질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나는 향수입쌀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공미(贡米)로 이름을 날렸다. 1930년부터 현재까지 91년 력사를 가진 향수촌은 인구가 많을 때는 216호였는데 2002년에 홍암(红岩)촌이 향수촌에 병합되면서 지금은 가구가 272호로 마을사람이 총 900여명에 달한다.
  • 라북현 현성(봉상진) 동북 변두리에 위치한 동명촌. 진에서 흑룡강으로 통하는 북외환도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마을에서 나와 몇분만 걸으면 시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리위치가 좋은 마을이다. 또 시내와 가까운 원인으로 타민족도 거주(93%)하고 있는 혼거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나온 학생들은 진과 멀리 떨어져있는 마을의 동창들에 의해 '시내아이'로 불리기도 했다. 50년대 마을이 섰는데 동부락이라 부르다가 70년대부터 동명촌으로 고쳤다. 동쪽이 밝아온다는 희망의 의미가 다분한 이름이다. 동명촌이 먼저 생기면서 민족향 이름도 동명향으로 지은 것이라고 김철주(45세) 촌당지부서기가 설명했다.
  • 라북현 현성에서 서남쪽으로 몇리 달려서 홍풍촌에 도착했다. 1974년 홍광 생산1대에서 5대가 분리돼 형성된 마을인데 현지에서는 습관적으로 홍풍촌을 5대라고 불렀다. 2002년 1대, 4대, 5대가 하나의 행정촌으로 합병, 홍풍촌으로 부른다. 행정구 면적은 8.5평방킬로미터다. 마을의 경작지 면적은 9600무이며 그중 수전이 8445무 차지한다. 마을 호적은 248가구이며 1대의 3가구와 4대의 1가구를 포함해 현재 5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 10가구가 5천여무를 경작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한족이 경작하고 있다.
  • 흑룡강성 라북현 현성 봉상진에서 평탄한 시멘트 포장도로를 자동차로 약 10여리를 달려 홍선촌에 다달았다. 진 남쪽에 위치한 린근의 두 마을 신흥촌과 신승촌을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마을 관계자들은 지금과 예전의 도로상황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한전밭에 사람 키를 훨씬 넘게 자란 옥수수들이 눈에 들어왔다. 마을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옥수수 키가 2.6m란다. "올해는 비물 조절이 좋고 20여일 고온을 유지해 곡식들이 잘 자랐다. 풍년이 들 것 같다"고 김화봉(43세) 촌당지부서기가 말했다. 홍선촌은 현재 수전 4100여무에 한전 300무를 갖고 있다. 마을에 16가구가 살고 있는데 그중 7가구가 750무를 부치고 있다. 그외에 현성에 10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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