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거 방문, 갈등 조정, 법치 선전 등의 대중 업무를 전개할 때 만약 언어가 통하지 않는 문제에 부닥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강시 라북현 동명조선족향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일촌일보조원'의 도움으로 효과적으로 해결되였다.
동명조선족향은 라북현의 유일한 소수민족향으로서 7개 행정촌에 인구 800여명이 있다. 동명향 파출소 경찰들의 조선어 구사능력은 일상교류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은 경찰과 주민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대민서비스 조치에 오류가 발생하며 업무효률이 낮은 등 문제를 쉽게 초래하여 현지 농촌 사회치안 관리의 고효률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런 실정에 비추어 라북현 공안국은 7개 마을에서 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촌민을 1명씩 요청해 경찰 보조원역할을 맡겼다. 파출소 민경이 대중업무를 전개할 때 통역을 해줘 민경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장악하고 업무의 효률적인 추진을 보장했다.
조선어 일촌일보조원의 활약하에 올해부터 동명조선족향 관할구의 갈등조정 성공률은 동기대비 50% 제고됐으며 방문효률은 45% 제고됐다. 촌민 애로사항 해결률도 동기대비 36% 제고됐다.
외와 함께 일촌일보조원도 비정기적으로 동명향 파출소를 찾아 민경들에게 조선어를 가르치며 일상 의사소통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마국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