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리쬐면 치치할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지며 도시는 찬란한 빛의 옷을 입는다.
로동호 량안의 등불이 물에 비쳐 잔결따라 흔들린다. 주간도로 량옆 고층건물의 장식등은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차량 불빛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밤 풍경을 그려낸다.
골목 야시장에는 생기 넘치는 연기가 피여오르고 음식 향기가 퍼지며 네온사인이 반짝여 학성만의 독특한 야경 매력을 선사한다.
시민들은 집을 나와 호수가를 거닐고 거리를 걸으며 도시 야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야간 생활을 즐긴다.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음악 박자에 맞춰 건강무를 추고 운동장에는 젊은이들이 불빛 아래 롱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