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살이 화사한 가운데 할빈 금하만 습지공원은 가을 정취가 깊고 경치가 아름다웠다. 공원 곳곳에 화려한 가을빛이 물들어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생태 그림을 펼쳐냈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리고 갈대꽃이 흩날리며 맑은 해빛 속에서 부드러운 금빛을 띤다. 따뜻한 해살이 수면에 쏟아져 잔잔한 물결에 금빛 반짝임이 출렁인다. 때때로 철새가 수면 가까이 낮게 날아가며 펼친 날개가 물우에서 그림자를 가른다. 푸른 하늘, 맑은 물, 금빛 갈대, 붉은 단풍이 서로 어우러져 층위가 풍부한 가을 풍경이 어우러진다. 늦가을의 금하만 습지공원은 독특한 자연 경관으로 할빈의 부드럽고 시적인 가을 정취를 보여주며 도시 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한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