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지막 만재차량이 교면을 떠나면서 중교이항국이 시공한 할빈 도시권 순환선 북환 영원‑쌍정 구간 A2‑3공구 송화강특대교 부항도교의 하중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탑 높이 120미터의 '인(人)'자형 단주 사장교는 개통 전 핵심 관문 시험을 무난히 통과하며 전 구간 개통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큰 시험을 통과한 단주 사장교.
하중시험은 교량의 '전신 건강검진'으로 불리며 대교 개통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번 시험은 정태와 동태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지상태시험은 40톤급 3축 적재자동차를 투입하고 가장 불리한 응력조건 원칙에 따라 주탑 교각 정부, 량단 교각 구역, 랭측 경간 중앙 및 주탑 무케이블 구역 등 6개 제어단면에 대해 5가지 작업조건으로 재하를 실시했다. 각 작업조건은 편재와 중재 두 가지 적재 배치 방식을 적용했으며 단일 조건에서 최대 12대의 차량이 동시에 교량에 진입하도록 했다. 단계별로 하중을 가한 뒤 일괄 제하하여 만부하 통행, 국부 과적, 일측 편재 등 극한 사용 환경을 모의했다. 구조물의 응력 상태를 전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변형률 측정점 124개, 처짐 및 변위 측정점 33개를 설치하고 량측 케이블면의 대표 사장케이블에 대해 케이블 장력 시험을 진행, 응력·처짐·케이블 장력 및 온도 변화를 동시에 모니터링했다.

시험 현장.
동태시험은 맥동시험, 시속 10~40km 주행시험, 시속 30km 경간 중앙 급제동시험을 통해 교량 고유진동수, 진동형, 감쇠비, 충격계수 등 파라미터를 취득, 대교의 동적 강성과 차량 주행 적합성을 종합 검증했다. 시험 기간 교량은 전면 통행 통제했으며 구조물 온도가 안정된 시간대에 재하 작업을 진행하고 고소작업 등 안전조치를 전 과정에 철저히 리행했다.
1차 분석 결과 각 제어단면의 실측 처짐, 응력과 케이블 장력은 모두 계산 한계값 이내로 구조물은 탄성 작동 상태를 유지했으며 교량 지지능력은 설계 및 규격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교량은 흑룡강성에서 처음으로 '인'자형 단주와 비틀림 공간 케이블면 구조를 채택한 교량으로 한랭지 동종 교량 건설에 귀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대교가 준공·개통된 뒤에는 할빈 도시권 순환 도로망 체계를 한층 완비하고 송화강 횡단 교통 부담을 완화하며 주도심과 빈현, 후란 등 주변 지역 간 통행 시간을 단축해 로선 주민의 이동과 지역 협력 발전에 든든한 뒤받침을 제공할 전망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