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지는 9월, 얼음도시 할빈은 따뜻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샹그릴라호텔 회의장에는 각계 래빈이 모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15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50개 외자기업, 상공회 및 협회 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론의하며 투자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현장.
'룡강에 투자하자·외자기업 룡강행' 경제무역 협력교류회는 외부가 흑룡강을 바라보는 창구를 열었다. 이곳에는 튼튼한 산업 기반, 끊임없이 최적화되는 경영 환경, 더 나아가 북향 개방의 광활한 기회가 있다.
경영환경, 외자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경영환경은 기업 투자의 풍향계다. 흑룡강성은 경영환경 최적화를 '1인자 공사'로 삼아 5년 련속 특별 행동을 추진하고 1263건의 중점 임무를 내놓았으며 '사전·전면·전과정·전방위 지원, 적시·적소·적량·적절한 서비스, 만족도·신뢰도·안심도' 기업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실질적인 개혁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마음 놓고 경영할 수 있도록 뒤받침한다.
정책 서비스는 정확히 전달된다. 성내 통합 기업혜택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한 곳당 한 파일, 한 프로필' 제도를 마련해 354만 경영주체의 당안을 구축했다. 정책을 총 4532만건 차례로 전달하고 보조금 55억8700만원을 지급했다. '기업이 정책을 찾는 방식'에서 '정책이 기업을 찾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신청 없이 자동 수혜' 메커니즘은 전국 경영환경 혁신 우수 10대 사례에 선정됐다.

흑룡강성 경영환경국 사업 설명.
생산요소 보장은 효률적이고 간편하다. 토지리용 심사를 신속화해 중대 프로젝트 토지 확보 보장률은 100%에 달한다. 금융신용 플랫폼은 루적 800억4200만원의 융자 서비스를 실현했고 '수도·전기·가스·난방·통신망' 통합 신청 접수는 최단 1영업일만에 처리된다. '신속통관+사업등록' 1시간 서비스 모델을 최초로 선보여 외국인의 기업 설립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디지털 지원도 지속 강화되고 있으며 '룡정지수' 대형언어모델은 디지털중국혁신대회 1등상을 수상했다.
법치와 서비스는 계속 강화된다. '1+N' 경영환경 법규 체계를 구축하고 '한차례 종합 점검'을 시행해 기업에 불필요한 간섭을 줄였다. 정부 리행 약속 지능형 감독 체계를 구축했으며 행정신용 감독 경험은 전국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전성 기업서비스 요원 팀을 꾸리고 '정계·상인 살롱'을 루적 2만5982회 개최해 기업의 각종 문제 4만4024건을 해결했다. 12345 핫라인을 활용해 기업 애로사항 직통 채널을 열고 '2110' 폐쇄순환 메커니즘을 시행, 기업의 요청 사항은 모두 처리하고 회신을 보장한다.

현장 상담.
좋은 환경이 가져온 가시적 성과. 2025년말 성내 경영주체는 338만5400호를 돌파했고 2026년 상반기 신규 등록 기업은 5만52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시장 활력이 꾸준히 발산되고 있다.
룡강에 뿌리내린 기업, 실질적인 기회
회의 현장에서는 오래동안 룡강에 진출해 활동한 여러 외자기업 대표들이 흑토지에 뿌리내린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기업의 체감 성과는 경영환경의 살아있는 증거다.
"할빈은 케이스뉴홀랜드가 중국에 둥지를 튼 고향입니다." 인터뷰에서 케이스뉴홀랜드 인더스트리얼그룹 아시아태평양 부총재 조나단은 친근한 말투로 말했다. 1999년 할빈에 진출한 이래 이 기업은 흑룡강에 루적 3억달러이상을 투자했으며 할빈 기지는 동북지역 최대 규모의 농업장비 연구개발·제조기지로 성장했다. 조나단은 지난해 기업 글로벌 최고경영자가 할빈을 방문한 뒤 2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경영진 팀이 회의 장소를 할빈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선택은 룡강 시장과 정부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높은 인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시 각 부처의 선제적인 서비스 덕분에 기업의 대형 트랙터 첨단 변속기 프로젝트 1기는 곧 준공·생산에 들어가고 신규 교육·물류센터도 공사가 한창으로 2027년 초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 조나단은 "정부의 효률적인 조정 서비스가 우리가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성급 기업혁신센터를 신청하고 연구개발 장비 수입 면세 정책 지원을 확보해 정밀농업 기술을 더 많이 도입, 할빈 기지를 아시아태평양 수출 거점으로 만들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룡강에 39년간 뿌리내린 네슬레 중화권 고급 부총재 방군도는 기업이 흑룡강의 대외개방 확대와 경영환경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전 과정을 목격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1987년 쌍성 네슬레가 생산을 시작하며 흑룡강 최초의 외자기업이 됐다. 39년간 기업은 루적 31억원을 투자하고 세금 88억원을 납부하며 유대 자금 215억원을 지급, 룡강 농목업 전 산업사슬에 깊이 자리 잡았다.
"프로젝트 착공, 생산능력 확충부터 기술개량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각급 정부가 선제적으로 련계하고 어려움을 해결해줘 외자기업이 이곳에서 투자도 안심, 발전도 안심, 장기경영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방군도는 2026년 1~7월 쌍성 네슬레 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기업은 성급 록색공장으로 선정돼 국가급 스마트공장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네슬레는 과학기술혁신, 록색저탄소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네슬레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활용해 룡강의 '홍보대사'가 되고 더 많은 외자기업이 룡강에 주목하고 정착하도록 유치해 검은 흙 땅과 함께 공동 번영하겠다고 밝혔다.
상공회 단체 대표로서 중미상공회 부회장 마경나는 인터뷰에서 중미상공회는 약 800개 회원기업을 보유하고 선진제조, 농업과학기술, 의료건강 등 여러 분야를 커버한다고 말했다. 상공회는 동북사무소를 별도로 설치해 동북 전면진흥이 가져오는 협력 기회를 락관하고 있다.
"흑룡강은 자원 부존 조건이 뛰여나 현대농업, 장비제조, 빙설경제 등 우세 분야가 많은 미자본 기업의 기술·제품 강점과 높이 부합합니다." 마경나는 현재 상공회 일부 회원기업이 흑룡강에서 농기계, 식품가공, 산업자동화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공회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동북사무소를 기반으로 상시 련계를 추진해 한편으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집·전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회원기업에 흑룡강 투자 기회를 홍보하며 더 많은 기업이 룡강을 찾아 상호보완·상생협력의 접점을 발굴하도록 조직할 계획이다.
기회 잡고 광활한 무대에서 협력
현재 흑룡강은 '15차 5개년 규획' 시작의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국가전략이 중첩되고 정책혜택이 집중적으로 발산되며 산업기반이 튼튼하고 개방통로가 원활해 네 가지 협력 방향의 전망이 밝다.
현대산업체계를 강화한다. 성내 '4567'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78개 대학교, 120개 연구소가 과학기술 혁신 력량을 축적하고 있다. 항공우주, 중장비, 신소재, 생물의약 분야가 강점을 보인다. 외자가 전통산업 디지털 전환, 신흥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참여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함께 발전시키길 환영한다.

현장 매칭.
현대농업의 잠재력을 깊이 발굴한다. 흑룡강은 식량 생산량이 16년 련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흑토 자원이 천혜적이다. 과학농업, 록색농업, 브랜드농업이 속도를 내며 농산물 정밀가공 분야의 발전 공간이 거대하다. 외자가 농업과학기술 성과 전환에 참여하고 현대농업 산업클러스터를 함께 구축하기를 기대한다.
변방 개방 혜택을 선점한다. 국가 1급 통상구가 27곳 있고 자유무역시험구, 종합보세구 등 플랫폼이 완비돼 있다.
특색 문화관광 분야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광활한 삼림, 습지, 빙설 자원이 독보적이며 빙설경제, 피서관광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빙설장비, 경영대회 운영, 건강관광 분야의 협력 공간이 크다.
"흑룡강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전요소·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해 외자기업이 안심하고 투자·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흑룡강성 상무청 부청장 리락우는 이번 교류회에서 여러 예비 협력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성 상무 부문은 의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기업 정착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외자가 룡강을 보고 선택하고, 룡강에 뿌리내려 흑토지에서 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미래를 상생하도록 할 것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