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국경절 ‘이중 명절’을 맞이하여 할빈시 도리구 원림 부서에서 올해 가을 국화 경관 전시회를 야심차게 마련했다. 이번 국화전은 추석 명절 전날 방홍기념탑 전후 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화려한 꽃으로 시대의 영광을 찬미하고 풍성한 가을 정취로 아름다운 얼음도시를 꾸민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국화전은 ‘어월룡문’을 핵심 주제로 하며 경관 규모, 조경 수준, 전반적인 배치가 력대 가을 꽃 경관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고 규격 고도화, 품질 향상, 전역 환경 쇄신을 실현했다. 도리구 원림 부서는 강변 랜드마크 특색을 살려 상룡비상, 금리축랑, 층층이 겹친 파도 등 립체 국화 조형물을 창의적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구불구불 이어지는 룡조형 경관, 정교한 테마 아치, 어긋나게 배치된 화탑, 따뜻한 쌍하트 소품 등 다채로운 경치를 조성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어긋나며 절제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각종 조형물은 깊은 뜻을 담고 있어 룡이 날아오르는 태평성세, 해마다 무사하고 건강하기를, 물고기의 힘찬 도약으로 길운이 깃들기를, 나라와 집안이 모두 원만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품고 있다. 추석의 가족 단합과 국경절의 위대한 국가 경축이라는 명절의 의미와 깊이 어우러져 가을 경관에 짙은 문화적 내포와 국가·가정에 대한 사랑 정서를 부여한다.
이번 국화전은 도리구가 도시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고 문명적 기초를 다지며 문화관광 장면을 풍부하게 만든 생생한 실천이다. 정교한 원예 조경과 테마형 경관 배치를 통해 도시의 가을 미관을 밝힐 뿐만 아니라 온 시민이 이중 명절을 맞이하고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녕을 함께 축하하는 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