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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황금련휴'

할빈 장거리 려행지 3위 진입

2026-09-15 10:11:39

'3일 휴가 내고 13일 쉬기' 등 분산 휴가 조합과 일부 도시의 가을방학이 추석・국경절과 이어지면서 '초장기 황금련휴'가 탄생했다. 9월14일 동정려행(同程旅行)은 《2026년 추석・국경절 려행 동향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14일 기준 플랫폼에서 '추석', '국경절' 등 키워드 검색 열기가 전월 대비 278% 증가했고 항공권・호텔・렌터카・휴양 상품 등 예약 열기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흑룡강은 독특한 북국 가을 풍경과 유럽풍 정취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장기 련휴에 두각을 나타냈다. 성소재 할빈은 여러 인기 관광도시를 제치고 국내 장거리 려행 인기 목적지 3위에 올랐으며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한 도시다. 아울러 할빈을 거점으로 주변 현지 심층려행 열기도 동반 상승하며 '장거리 려행'과 '현지 심층려행'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문화관광 구도를 보여줬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9월14일 기준 추석·국경절 기간 출발하는 국내 1200km이상 장거리 항공권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항공권 예약 현황을 보면 할빈은 추석·국경절 국내 장거리 려행 인기 목적지 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도시다. 동북지역의 중요한 항공 거점으로서 할빈은 화남, 서남지역에서 온 원거리 관광객을 많이 수용하고 있다. 남방 관광객이 북쪽으로 올라와 가을을 감상하는 것이 올해 황금련휴 려행의 뚜렷한 특징이다.

할빈 국내 장거리 려행 인기 목적지 3위 진입.

거리 려행은 이동이 힘든 만큼 '숙박은 좋은 곳으로'를 선택하는 리용자가 많아졌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9월14일 기준 추석·국경절 고품질 호텔 예약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거의 10%p 상승했다. 리용자 검색 키워드를 보면 할빈의 '파노라마 테라스', '러시아풍 정취', '강변 객실' 등 태그가 붙은 호텔과 객실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송화강 변과 중앙대가 주변 고품질 호텔 예약이 활발하다.

할빈의 인기는 도시 자체에 그치지 않고 주변 현지와 특색 관광지로 확산되고 있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국경절 현지 려행 상품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리용자의 현지 체류 시간도 더 길어졌다. 평균 관광 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일 늘어나며 관광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 많은 관광객이 할빈을 집결 거점으로 삼아 주변 현지로 심층 려행을 떠난다. 이춘의 잣나무 숲, 막하의 북극 가을 풍경, 경박호의 화산 암호 가을 경치 등도 함께 인기가 오르고 있다. 관광객들은 할빈에서 2~3일 머문 뒤 다시 북쪽으로 이동해 더 짙은 북국의 가을을 만끽하며 관광 방식이 '스탬프 찍듯 둘러보기'에서 '몰입형 체험'으로 바뀌고 체류 기간도 례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런 추세는 '현지 심층려행' 흐름과도 일치한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리용자들은 더 이상 '발걸음만 옮기는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할빈과 주변 현지에서 발걸음을 느리게 하며 동북의 가을 산림, 변강 풍경과 독특한 관동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할빈은 지역 핵심 거점으로서 원거리 항공편 관광객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자가용 등 교통수단을 통해 관광객을 흑룡강의 광활한 현지 곳곳으로 보내주며 도 전체 문화관광 열기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동정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흑룡강에서 공간이 넓은 SUV 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었고 렌터카 리용 기간은 대부분 5~7일로 집계됐다. 이는 '할빈에 도착한 뒤 주변을 심층 탐방하는' 려행 방식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과 관광객이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를 찾았다.

동정연구원 전문가는 2026년 추석·국경절 황금련휴가 '시간 연장, 공간 확장, 체험 심화'라는 세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할빈이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거리 려행 인기 목적지 3위에 오른 것은 '초장기 황금련휴'가 중원거리 목적지에 강한 견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립증한다. 남방 관광객의 북행 가을 감상은 올해 황금련휴의 주요 려행 흐름 중 하나다. 동시에 할빈은 지역 거점 기능을 수행하며 성소재의 관광객을 주변 현지로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흑룡강 전체의 가을 관광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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