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에서 열린 '흑룡강과 대만 손잡고 함께 멀리 나아가다' 대만 기층 주민 교류 참관 행사에 80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해 7일간 부금시와 화천현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대 농업 시범단지와 조선족 마을을 둘러보며 흑룡강의 농업 현대화와 향촌 진흥 성과를 생생히 체험했다.

그림으로 조성된 벼밭을 구경하다.
참관단은 먼저 부진시 만무(萬畝) 벼 과학기술 시범단지를 찾았다. 7월의 삼강평원은 푸른 벼가 물결을 이루는 장관이 펼쳐졌고 단지 내에는 사물인터넷 센서, 자동 기상 관측소, 무인 항공기 방제 시설 등 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 시범단지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벼 재배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하고 있으며 쌀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관광' 융합 모델을 도입해 린근 주민들이 임대료, 취업, 관광 수익 배당 등 다양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만 관광객들은 "이런 대규모의 현대화 논밭은 처음 본다. 육묘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지능화되여 있다"며 "과학기술로 농업을 발전시키고 그 혜택을 주민들이 누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참관단은 이어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을 방문했다. 하얀 벽과 푸른 기와의 전통 가옥이 늘어선 마을에서 주민들은 전통 수예와 민속 공예품을 선보였고 인절미와 김치 등을 대접하며 손님을 맞이했다.

성화습광공급판매합작사를 참관하다.
성화촌은 조선족 전통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삼아 민속 공원과 고급 민박을 조성하고 전통 음식을 브랜드 상품으로 발전시켰다. 매년 20여차례의 무형문화재 음식 축제와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며 년간 관광객 145만명을 유치하고 있다. 작년 마을 총수입은 143만원에 달했고 주민 1인당 년평균 소득은 3천 원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들이 성화촌을 방문하다.
대만 관광객들은 "조선족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되고 주민들이 마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이런 화목한 광경이 대륙 시골에서 실제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참관단 대만 관광객들은 "이번 방문으로 흑룡강이 단순히 추운 북쪽 땅이 아니라 첨단 농업과 민족 화합이 공존하는 곳임을 알게 됐다"며 "이 경험을 대만에 전하고 더 많은 이들이 흑룡강을 직접 방문하길 권하겠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해협량안경제문화교류협회 관계자는 "이런 교류 행사를 통해 대만 관광객들이 대륙의 발전상을 직접 목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