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기온 상승과 이동량 증가로 각종 감염병 류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흑룡강성에서 '여름철 중점 감염병 예방 및 공중보건 안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적령기 녀아 HPV 백신 접종과 어린이 방학 중 외출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 13세 녀아 HPV 백신, 국가 면역 계획으로 무료 접종
흑룡강성 질병예방통제국 부국장 장빙흔(张冰欣)은 최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2025년 10월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이 7개 부처 합동 공문을 통해 HPV 백신을 국가 면역 계획에 포함시켰다"며 "2025년 11월 10일 이후 출생하여 만 13세가 되는 녀아를 대상으로 2가 HPV 백신을 무료 접종하며 이는 예방 혜택인 동시에 법정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HPV 바이러스는 200여종의 아형이 있으며 고위험형 지속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2022년 전국 자궁경부암 신규 환자는 15만 600명으로 전 세계의 22.7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가 백신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발생의 약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4가, 9가 백신은 유료로 공급되며 올해 성 차원의 할인 혜택도 시행 중"이라며 "유료 접종을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보건소나 향진 진료소에서 정책을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 왜 만 13세인가? – 최적 접종 시기 근거
장 부국장은 "HPV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13세에 접종해야 감염 위험 시기 전에 면역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9~14세 녀아의 접종 후 항체 생성 수준은 15세 이상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이 년령대가 예방 효과와 경제성 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학부모들은 골든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