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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생활비때문에'... 한국 고령층 취업자 수 해마다 늘어난다

2026-07-22 15:14:41

한국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25년 한국 70세 이상 취업 인구는 216만 2천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전체 취업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의 4.5%에서 7.5%로 올랐다.

최근 몇년간 한국의 인구 고령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2024년부터 정식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25년 한국 65세 이상 인구는 1084만 8백명에 달해 전년 대비 58만 4천명 늘었고 증가폭은 5.69%로 전국 등록 인구의 21.21%를 차지한다. 취업자 수를 보면 은발 취업자의 비률이 더욱 늘었다. 2025년 한국 60세 이상 취업 인구는 683만 4천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50대 년령층 취업 인구는 전년 대비 0.4% 줄어 667만 9천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50대 집단보다 많은 상황은 한국이 1963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 나타난 것으로 고령 로동 인구가 한국 취업 시장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 됐음을 보여준다.

한국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적 요인은 여전히 로년층이 계속 일하는 주요 동기다. 한국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6세 이상 로인의 '소득 빈곤률'은 39.7%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14.8%보다 훨씬 높다. 년금 보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퇴직 후 수입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계속 취업하는 것은 많은 한국 로인의 현실적인 선택이 됐다. 통계에 따르면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65세부터 79세까지의 로년층 중 51.3%가 '생활비 유지'를 첫번째 리유로 꼽았다.

이와 동시에 한국 정부는 최근 몇년간 로인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법률 보장, 재정 인센티브, 공공 서비스 등의 방식으로 고령층의 취업을 촉진한다. 한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 로인 대상 취업 일자리는 115만 2천개로 늘어 전년보다 5만 4천개 증가해 력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책 차원에서 한국은 《취업 년령 차별 금지 및 고령자 취업 촉진법》을 통해 사용자가 채용, 임용, 승진, 보수, 해고 등의 과정에서 부당한 년령 차별을 실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계속 고용 장려금 등의 조치로 기업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고령 로동자를 고용하는 비용을 낮춘다. 또한 인구 고령화 심화와 년금 수령 년령 상승으로 인한 수입 단절 문제에 직면해 한국 정부는 로동자의 경력을 연장하는 제도 개혁을 적극 추진해 지속 고용 기제 구축을 연구하고 있으며 2033년 전후로 로동자가 65세까지 일하는 제도적 배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여론은 앞으로 로인 취업 정책의 초점이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이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취업의 질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화여대 정순두 교수는 대중의 퇴직 양로 단계 재무 계획 교육을 강화해 근원적으로 로인 빈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기초 년금 제도를 더욱 최적화해 자원이 더 많은 취약 로년층에 기울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로인 취업 일자리를 확장해 정부, 기업, 사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령층에 더욱 안정적이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일보

편역: 마국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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