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025중국자동화대회가 할빈아시아동계운동회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10명의 원사, 300여명의 대학 및 연구소 책임자, 300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약 천만명이 넘는 인원이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했다. '지능으로 력량을 부여하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깊은 융합에 집중, 업계의 혁신발전 방향을 함께 론의했다. 

2025중국자동화대회.

대회는 중국자동화학회가 주최하고 할빈공정대학, 할빈공업대학이 공동 주관, 3일간의 일정으로 8차례의 기조 보고회와 30여차례의 병렬 세션이 마련, 구신지능(Embodied AI), 저공경제, 디지털트윈(数字孪生), 지능항법, 교육대형모델 등 최전방 핫이슈 분야를 포함했다.

기조 보고 세션에서는 중국공정원 원사 겸 중국자동화학회 학사/명예리사장 서안교통대학 정남녕 교수, 중국공정원 원사 겸 중국자동화학회 학사/감사 중국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 우해빈 연구원 등 국내외 8명의 전문가·학자가 연단에 올랐다. 그들은 '개념생성과 의도구동에서 지능', '인공지능시대의 제조자동화', '선박디지털트윈기술 연구 및 무인선 편대 제어에서의 적용' 등 주제를 중심으로 자동화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업계 발전 트렌드와 혁신경로를 깊이 있게 탐구, 참가자들에게 사상과 지혜가 만나는 학술의 향연을 선사했다.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자동화학회 학사/명예리사장, 서안교통대학 정남녕 교수. 

대회기간 학술 최전방 탐구, 산업혁신 전환, 융합분야 기술, 청년인재 교류, 교육 및 학술지 발전 등 5개 류형별 병렬 세션이 동시에 진행, 전문가·학자들은 회의를 통해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의 최신 리론 및 실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수 청년인재 크로스오버(跨界) 교류회를 개최, 자동화 및 인공지능 분야의 청년 과학자와 선도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상의 충돌로 혁신 령감을 자극하고 크로스오버대화로 업계 발전 난제를 타파하려 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대회는 청년과학자 포럼, 박사과정생 교류회, 학생공작발전포럼을 마련, 10차례의 론문 발표회와 1000여편의 론문 포스터 전시를 진행, 자동화분야 인재양성과 성장을 위한 다층적 학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회 현장. 

대회는 특히 지능과학성과 전시관을 설치하여 우수테크놀로지, 람사테크놀로지 등 업계 선도기업들이 참가하여 휴머노이드로봇, 순찰로봇 등 자동화 분야의 핵심 혁신 성과와 미래 산업 클러스터 배치를 집중 전시했다. 현장에는 풍부한 시나리오 체험 및 기술 적용 전시 코너가 마련되여 참가자들이 최전방 과학기술의 독특한 매력을 몰입형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중국자동화학회가 주최하는 대형 종합학술대회인 중국자동화대회는 이미 중국 자동 제어, 계측기, 항공우주,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지능제조 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의 개최는 세계가 지능시대에 진입하는데 있어 자동화 과학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다령역 교차 융합과 상호 촉진을 더욱 추진하고 학문체인, 혁신체인, 산업체인을 효과적으로 관통, 자동화 분야의 혁신이 국가 발전수요에 전방위로 녹아드는 것을 추진했다.

장기상 부성장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