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6시 30분, 할빈공정대학 교정에서는 우렁찬 군호 소리가 들기고 곳곳에서 생기발랄한 힘이 느껴진다. 호루라기 소리, 구령 소리, 발자국 소리가 여기저기서 경쟁이라도 하 듯 들려온다.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기숙사 건물에서 뛰쳐나와 신속하게 대렬을 짓고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새중국 최초의 군사대학에서 '쌍일류' 건설 대학에 이르기까지 할빈공정대학은 항상 강국강군의 선명한 배경을 유지했으며 자주적 혁신에서 끊임없이 과학기술 혁신의 최전선을 향해 나아가고 중국 대학교육의 앞장에 서왔다.

할빈공정대학은 인재양성, 과학연구 등 중점분야의 개혁에 초점을 맞추어 선해(船海) 분야에서 과학연구의 새로운 돌파를 이룩하고 더욱 많은 출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였으며 과학기술의 의한 해양강국의 분발곡을 연주했다.

선해 분야의 특색있는 인재육성의 길을 가다

할빈공정대학의 홍색유전자는 덕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인민이 만족하는 대학을 운영하는 정신적 바탕이며 이 학교가 군수공업 문화를 전승하고 혁신하는 명함장이기도 하다. 얼마전 제10회 중국박물관 및 관련 제품과 기술박람회에서 할빈군공기념관은 국가2급박물관으로 선정되였다.

할빈공정대학의 신입생들은 입학 후 반드시 할빈군공기념관에서 첫 수업을 받게 된다. 할빈공정대학 미래기술학원의 리림나 학생은 바로 이 수업에서 해설원의 해설을 듣고 '입덕'했다고 한다. 3년 후 그는 할빈공정대학 대학생 자원봉사 해설단 단장으로 되였다.

8월 31일, 할빈군공기념관 앞에 연학하러 온 학생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리림나는 할빈군공기념관에서 연학하러 온 많은 학생들을 접대했으며 그들에게 할빈군공시기 선배들이 국지중기를 건설하던 과정을 해설하면서 할빈군공 정신에 대해 더욱 깊은 인식을 가지게 되였다.

할빈군공정신을 어떻게 인재양성 체계에 융합시킬 것인가? 할빈군공의 홍색정신문화를 몰입식으로 참관 및 체험하게 하고 할빈군공 선배와 후계자들이 보국의 뜻을 세운 이야기를 생동하게 보여주며 "당을 생각하고 나라를 위하며 군을 강하게 한다- 할빈군공의 우량한 전통을 전승하고 발양' 주제전시활동을 전개하며 '이동 중인 기념관' 사상정치 브랜드를 만들었다...... 1년안 이 학교는 할빈군공 정신과 문화를 사상정치학과의 실천 수업에 포함시키고 할빈군공문화의 힘으로 인재를 육성하여 홍색 유전자가 더 많은 청년학생들의 혈액 속에 흘러들게 했다.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에 봉사하다

할빈공정대학 수성(水声)기술 전국중점실험실에 들어서니 류송좌(刘凇佐)교수가 1년간 과학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새로운 성과를 소개했다.

류송좌 교수팀은 수중잠수기 통신과 항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렬화된 물소리 통신과 방출 설비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월, 류송좌 교수의 팀은 큰 바람이 불고 거센 파도가 이는 렬악한 해황에 과학고찰선을 타고 해상실험을 전개했다. 이 팀이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한 음향학방출기는 이번 실험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과학기술의 힘으로 흥해도강하는 중국꿈을 주조했다.

1년간 할빈공정대학은 과학기술 난관돌파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국가의 중대한 전략적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봉사하는 대학교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아울러 지역의 신질생산력 건설에 적극 봉사하고 선진기술성과가 현실적 생산력으로 전환되도록 추진하였다.

'성해 1000' 극지 탐사 무인 잠수기.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중국 최초의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애달·마도호(爱达·魔都号)'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을 실어주었다.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장비는 국가의 심수 석유가스 장비의 현대 산업 사슬 건설을 효과적으로 도왔다. '성해 1000' 극지 탐사 무인 잠수기가 처음으로 북극해의 얼음 밑 형태를 선명하게 관측하여 북극 음향학의 신비한 베일을 벗겼다...... 국가 혁신 체계에서 할빈공정대학은 국가 전략을 위해 봉사하는 특색 있는 명함장을 끊임없이 내놓았다.

뛰어난 혁신 인재를 양성하다

할빈공정대학 선박공정학원 2024급 박사연구생 류순호(刘淳昊)는 지난 한해동안 특별연구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몇백차례의 실험을 거쳐 일련의 영향 규칙을 초보적으로 탐구해냈다.

할빈공정대학 전기기계공정학원의 사동암(史冬岩) 교수는 "1년 동안 우리는 방향을 정하고 인재의 자주양성능력과 질적효과를 전면적으로 제고하는 데 공을 들였으며 신공과건설에 힘을 모아 전공, 과정, 경로, 플랫폼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첨단혁신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9일, 할빈공정대학 국가탁월공정사학원이 설립되여 새로운 사유, 새로운 모델,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학교와 기업의 심층융합, 학교와 지역의 심층융합, 전문교육과 직업교육의 심층융합을 추진하고 몰입식 기업진입의 전업학위석사 양성 모델을 통해 룡강의 선진제조업에 봉사하는 고차원의 응용형인재를 양성해 학생들이 기업의 기술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진정한 능력을 련마하도록 하였다.

'성해 1000' 시뮬레이션 기지 환경에서 실험하고 있다.

"선생님을 따라 몰입식으로 기업에 들어가고 대국중기에 접근하여 국가가 시급히 수요하고 기업이 수요하는 기술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나도 점차 공정사로 성장하여 강국건설에 기여하는 즐거움을 체득했다." 룡강공정사학원 2022급 기계전문 연구생 원옥수(苑玉帅)는 입학한 후 전기기계공정학원의 사동암 교수를 따라 할빈전기기계그룹의 구조디자인팀에 들어가 국가중점프로젝트인 광동성 양강양수축전발전소의 구조디자인팀에서 실습을 했다. 원옥수는 프로젝트 덮개 모형의 시뮬레이션을 거의 100회 마쳤으며 실험 결과는 2023년에 표준에 도달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