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차촌
총서기의 연설 명심
습근평 총서기는 조국의 대가족 중 56개 민족을 친형제로 지목했다. 전면적으로 초요사회를 건설하는데서 어느 한 민족도 빠질 수 없다. 각 민족 인민들이 합심하여 힘을 합치고 부지런히 분투한다면 중화민족은 반드시 더욱 번영 발전하고 각 민족 인민들의 생활은 반드시 더욱 풍족하고 아름다울 것이다.
장면 재생
2016년 5월 24일 오후, 습근평 총서기는 비를 무릅쓰고 동강시 팔차허저족향(八岔赫哲族乡) 팔차촌을 찾아 마을 건설과 업무보고를 받고 허저족 민속전시를 관람했으며 국가급 무형문화재인 허저족 이마칸랩 수업(伊玛堪说唱教学)을 관람하고 허저족 마을 주민 우계란의 집을 방문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허저족은 력사가 깊고 문화가 풍부하며 특히 어획능력이 뛰여나고 도안예술이 정교하며 이마칸랩(伊玛堪说唱)이 아주 매력적이다"고 찬양했다.
팔차촌 민박집
최근년간 동강시는 습근평 총서기의 팔차촌 시찰과 허저족 군중에게 답장을 보낸 간곡한 당부를 명심하고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허저족 군중의 생활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총서기가 마을 사람들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니 모두들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 왕해주는 인파속에서 총서기와 악수를 하며 "총서기의 손이 매우 따뜻해 마음이 후더워났다"고 말했다. 매번 그 장면을 회억할 때마다 왕해주는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깃털 하나를 자르겠습니다. 물고기가죽으로 만든 것입니다.…." 동강시 팔차허저족향 해주수공예품전문합작사 리사장 왕해주 씨는 그녀가 만든 수공예품을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알리느라 여념이 없다. "우리 수공예품은 진짜 허저족 문화상품인데 홍보 많이 해주세요."왕해주가 말했다.
현재 합작사는 '온라인+오프라인'에서 허저족 수공예품을 판매하여 수입도 증가시키고 허저족문화를 보급하여 관광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사는 물고기가죽 제작 수공예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농촌의 여유로동력과 빈곤가구를 중점으로 루계 300가구의 농가와 빈곤호를 학습과 생산에 참여시켜 평균 년간 영업액이 20만원 이상에 달했다.
팔차촌 유람선
최근 몇년동안 동강시는 문화전승 보호사업을 대폭 실시하고 허저족 문화 전승자 양성사업을 잘 진행하여 허저족 말하기, 허저족 노래 부르기, 허저족 춤 추기, 물고기 가죽 수공예품 만들기가 생활습관으로 되였다. 동시에 허저족의 음식, 옷차림, 주거, 제사, 혼례, 어렵, 축제, 무형 문화재 등 민속문화를 깊이 발굴하고 특히 허저족의 어렵, 전통 음악, 민족 무용, 전통 체육, 민간 문학을 가일층 정리하여 민족특색이 짙은 문예, 체육프로그램을 창작하여 허저족 민속문화 참여 체험산업을 형성함으로써 민속문화를 립체화하고 생명력을 갖게 했다.
팔차향 당위와 정부는 허저족 군중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민족관광업 발전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일부 마을주민들은 허저족 별장을 리용해 민박을 꾸리고 관광객들에게 민족적인 어피화(魚皮畵)와 가정 장식, 벽화를 보여주며 허저족 문화를 체험하고 어피화(魚皮畵) 제작을 함께 배우며 '이마칸' 공연을 배우고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저녁 노을을 맞아 우등불 야회를 하는 동시에 허저족의 행복한 생활체험을 하도록 했다.
팔차향은 현재 별장식 가정 민박 33채가 있어 하루에 400여명의 관광객을 맞고 있다. 5가구는 허저어가락(渔家乐) 음식점을 경영하여 일당 300여명의 관광객을 맞고 있다. 어렵 체험, 생태관광, 민속관광, 여가 양로, 이색적인 눈썰매 등을 중심으로 '허저 민속체험 관광', '습지 개벌 어획 체험 관광' 등 정품 관광코스를 만들었다. 허저족 부락의 물고기연회, 허저족의 10대 그릇 식당과 허저족 가정민박 등을 보완해 '중국 팔차허저족', '중국 허저 제1촌' 등 관광 브랜드를 육성했다. 북경의 흠부해(鑫福海)공업무역그룹을 유치해 1100만원을 투자해 건설한 '모일근'(莫日根) '이얼가'(伊尔嘎) 두척의 유람선 프로젝트가 정착했고 '삼강구-가진구'(三江口-街津口) 송화강 흑룡강 두 강의 정품 관광코스를 만들어 허저족 인민들의 수천년의 '큰배 꿈'을 현실화했다. 2016년 이래 두 민족향은 국내 외 관광객 120여만명을 유치했고 종합 관광수입은 2억여원에 이른다.
룡주경기
팔차와 가진구 허저족향은 '관광+문화'의 새로운 성장점을 찾는 길에 나름의 모델을 찾았고 점차 관광민속문화산업을 선도하고 농업, 림업, 축산업, 부업, 어업을 병행하여 전면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최근 몇년동안 한랭지역 흑토의 우세를 바탕으로 생태 우세를 경제 효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팔차와 가진구 두 허저족향에 농민전문합작사 27개를 조직하여 토지규모화 류전을 추진했고 방울버섯, 장미, 포도, 옥수수, 중약재 등 특색 재배업을 대폭 발전시켜 빈곤군중 1인당 년 평균 2000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팔차향은 '사포1하'(四泡一河)라는 자원 우세를 살려 3개의 수산양식전문합작사를 설립해 잉어, 게 등을 양식하고 있으며 년간 생산량이 40여만근, 생산액이 100여만원에 달해 어획에서 양식 생산경영으로 근본적 전환을 이루었다. 가진구향은 연어 방류 증식, 수은호(修恩湖) 수산양식, 림하 가축사양업을 적극 추진하여 년간 30여만원의 순 리익을 올리고 철갑상어, 황어 양식구를 건설하여 매출액 50여만원을 달성하였으며 여러 가지 자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였다. 팔차촌 옥수수 가공공장 건설 등 지역 맞춤형 산업을 육성하여 소득증대의 활로를 넓혔다.
오늘날의 팔차와 가진구허저족향은 기반시설이 완벽하고 향풍이 문명하다. 봄에는 개강어연(开江鱼宴) 향기가 그윽하고 여름에는 계강 유람으로 시원하며 가을에는 농가의 전원풍경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신비한 허저족 설향이 있어 소수민족 명향으로 유명하다. 팔차향 팔차촌은 '전국 아름다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진구향 어업촌은 '국가급 가장 아름다운 어촌'과 '중국 어문화 제1촌'으로 선정됐다. 허저족 군중은 삶의 질이 향상되였고 치부의 발걸음이 빨라져 갈수록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