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북방 여러 지역의 빙설 관광 열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10월 30일, 대흥안령 제5회 극지 삼림 빙설 카니발 개막식 겸 2026년 막하 북극 스키장 첫 슬로프 오픈 행사가 공식 개최되며 대흥안령의 새 스키 시즌 막이 올랐다.

막하 북극 스키장은 전국에서 위치가 가장 북쪽이고 위도가 가장 높으며 스키 시즌이 가장 긴 야외 스키장 중 하나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약 반년에 달한다. 개장 시기가 빠른 탓에 첫 슬로프 오픈 당일 많은 관광객과 스키 애호가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스키판을 타고 슬로프를 질주하며 북방의 빙설 경치를 감상하고 빙설 스포츠가 선사하는 무한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우리 남방 사람들에게 눈 내리는 날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곳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 듣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빙설 스포츠를 처음 체험해보는데 정말 짜릿해요.” 광동성 관광객 대군이 말했다.

새 스키 시즌을 맞아 북극 스키장은 스키용품 300세트, 스키복 200세트를 새로 교체했고 야간 스키, NPC 복장 체험 등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키 외에도 눈밭 줄다리기, 눈밭 축구, 설상 오토바이 체험 등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하얗게 펼쳐진 눈밭 곳곳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고 듣고 일부러 찾아왔어요. 설상 오토바이, 줄다리기, 스키까지 정말 즐길 거리가 많더라고요.” 광동성 관광객 우휘란이 전했다.
새 스키 시즌 개막과 함께 성도에서 막하로 가는 신항로도 정식 개통돼, 쓰촨·중경 지역 관광객들이 북방으로 눈 구경을 가는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이와 함께 많은 남방 관광객이 일부러 설국 렬차를 타고 막하로 찾아와 빙설 세상의 랑만을 만끽하고 있다.
“눈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되여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기쁘고 설레요. 앞으로 북극촌도 구경하고 스키도 타며 느껴보고 싶어요.” 광동성 관광객 유옥이 말했다.
올해 겨울 막하시는 극북의 빙설 자원, 국경 립지, 력사 문화, 민속 풍정 등 독특한 자원을 바탕으로 ‘백일 행동’ 품질 제고 목표에 맞춰 겨울 문화관광 상품 체계를 통합·최적화할 계획이다. ‘강변 고역 여행’ 력사문화 로선, ‘빛 쫓는 려행’ 극지 천상 현상 로선, ‘설국 화보 려행’ 레저 체험 로선, ‘흑토 세시’ 민속 축제 로선, ‘빙설 연수’ 실천 교육 로선 등 5개 겨울 명품 관광 로선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제17회 동지 문화제, 제1회 겨울 빙설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빙설 년말 불꽃놀이 캠프파이어, 제21회 빙설 자동차 오프로드 대회 등 특색 행사와 경기를 알차게 기획해 겨울 문화관광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중국 극한 추위의 수도, 가장 북쪽의 따뜻한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