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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풍년철에 울려퍼지는 노래... 성화향 촌민들 한데 모여 실력 겨루며 대풍년 자축

2026-10-19 10:02:14

군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신시대 문명 실천 건설을 심화하며 민족 단결의 기반을 다지고자 최근 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 '세마을 무용교류공연'이 개최되였다. 각 마을 군중들이 한데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풍년을 자축하였고 조선족 특색이 짙은 군중문예의 향연이 펼쳐졌다.

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 '세마을 무용교류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료원촌의 기막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올렸다. 관내에는 등불이 찬란히 빛났고 분위기는 뜨거웠다. 중성촌, 성화촌, 료원촌 등 세곳의 마을 문예팀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루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대부분 현지 조선족 주민들이였다. 모두 화려하고 정교한 전통의상을 입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아름다운 춤사위로 풍년의 기쁨을 표현하고 민족단결의 진한 정을 나누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의 멋과 시대의 숨결을 동시에 담았다.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와 같은 귀에 익은 조선족 가무부터 새롭게 개량된 농악무, 그리고 경쾌하고 서민적인 현대 광장무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중성촌의 장고무는 기세가 등등하였다. 배우들이 북을 치며 노래하고 춤추니 힘찬 북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져 소수민족문화의 호방한 풍채를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성화촌 '진달래 무용단'의 부채춤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색색의 부채가 날아다니고 춤사위는 부드럽고 유연하게 펼쳐져 조선족 민속무용 특유의 생기발랄하고 아담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료원촌 무용단의 농악무는 경쾌하고 활달하였다. 경쾌한 박자가 관객의 분위기를 이끌어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우의 배우들은 춤사위를 날리며 정성을 다해 연기하였고 무대 아래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관람하는 촌민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끊기지 않았고 많은 군중이 저도 모르게 선률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겼다. 

세개의 촌급 문예팀, 백여명의 기층군중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총 3개의 촌급 문예팀과 백여명의 기층 군중이 참여하였다. 문예공연은 마을 사이의 지역적 장벽을 허물고 촌급 문화교류와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민속 문화 전승, 군중의 오락과 여가, 신시대 문명 실천을 긴밀히 결합시켜 향토 민속 문화를 활성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촌과 촌, 각 민족 군중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이를 통해 이웃이 서로 친애하고 민족이 단결하는 향촌의 구심력을 모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이 춤사위를 날리며 정성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화천현은 앞으로 군중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민속 공연, 문체 대회 등 문명 실천 활동을 상설적으로 조직하고 전개할 계획이다. 문화 건설을 향풍문명 육성 및 향촌문화관광 발전과 깊이 있게 융합시킬 예정이다. 기층의 '작은 무대'로 향촌의 '큰 문명'을 활성화시키고 각 민족 군중의 정신문화 공급을 끊임없이 풍요롭게 하여 전 현의 향촌 전면 진흥을 지속적으로 뒤받침할 것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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