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2026년 제24호 공고를 발표하여 할빈빙설대세계주식유한회사가 국제표준화기구 인공빙설경관 기술위원회(ISO/TC358) 사무국 및 국내 기술상응단위 업무를 맡는 것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이는 우리나라 빙설산업 분야 최초 ISO 기술기구 사무국으로 전 세계 최초 인공빙설경관 전문 국제표준화 기술기구가 중국에 정식 착지했음을 의미하며 해당 분야 국제표준화 조직체계 공백을 메웠다.
'3억명의 빙설운동 참여 견인' 정책이 지속 추진되면서 우리나라 빙설경제는 북방 지역 특색 업태에서 전국 전역으로 확장됐다. 실내 빙설관, 도시 빙설락원, 계절성 빙설경관이 전국 각지에 널리 조성되며 산업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공빙설경관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각국은 시공 기술, 안전관리, 생태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기술체계가 큰 차이를 보이고 통일된 국제공통 기술규칙이 부족해 업계의 국가 간 협력 발전을 제약하는 뚜렷한 약점으로 작용해 왔다.
인공빙설경관기술위원회(ISO/TC358)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발족시켰다. 2025년 10월 할빈빙설대세계는 중국표준화연구원과 련합해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를 통해 ISO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사업은 두 차례 ISO 회원국 투표를 거쳤으며 각국 기술체계의 큰 격차와 높은 조정 난도라는 도전 속에서 팀은 다방면으로 소통·홍보하며 세계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 2026년 7월 20일 ISO의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

인공빙설경관 기술위원회(ISO/TC358)의 업무 범위는 실내·실외 인공빙설경관 구조물의 안전, 설계, 시공, 운영, 유지보수 및 지속가능발전 전주기 표준화 업무를 포괄하며 기본 용어, 공사시공, 안전방호, 록색저탄소 등 일련의 국제표준 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표준은 북방 대형 야외 빙설단지의 건설·운영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남방 실내 빙설장, 도시 림시 빙설시설 등 전국의 다양한 적용 시나리오도 고려했다. 이는 국내 빙설산업의 표준화·고품질 업그레이드에 국제적 시각을 도입하는 동시에 전 세계 인공빙설경관 업계에 통일된 기술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흑룡강성은 천혜의 빙설자원 우세를 갖추고 있으며 할빈빙설대세계는 국내 빙설산업의 벤치마크 기업으로 오래동안 인공빙설경관 공사 연구개발·시공 및 운영관리에 힘써 전주기적이고 복제 가능한 실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사무국 착지는 할빈과 흑룡강성 빙설산업 발전의 중대한 돌파구일 뿐만 아니라 전국 빙설산업 종합실력이 집결적으로 드러난 성과다. 다년간 육성·발전을 거쳐 우리나라는 빙설공사 건설, 문화관광 운영, 록색저탄소 기술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다수의 현지화 혁신 실천 성과를 쌓아 해당 분야 국제규칙 제정을 주도할 종합 력량을 갖추게 됐다.
다음 단계로 할빈빙설대세계는 사무국 설립 업무를 속히 추진해 인원 심사보고, 전문가 인재풀 구축, 국제련락 메커니즘 수립 등 업무를 완수할 예정이다. 이 국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성숙한 빙설경관 시공, 안전관리, 록색 실천 경험을 국제표준으로 전환하고 중국식 빙설 해법을 세계에 내보낼 것이다.
/흑룡강신문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