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퇀 《2026 국경절 소비 인사이트 보고서》 발표… 동정려행 "관광지 예약 열기 50% 가까이 상승"
10월 7일 메이퇀(美团)이 《2026 국경절 소비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터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이름은 이춘이다.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늘었고 증가률은 약 135%에 달해 '항공권 예약 증가률 TOP5 보물도시' 3위에 올랐다.
동정(同程)려행 데이터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이춘 관광지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흑룡강성 전체 인기 관광지 예약 열기도 4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이춘이 앞서갔다.

이춘의 오색 단풍산
올해 국경절 련휴에는 장거리 려행, 다도시 려행, 심층 체험이 려행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메이퇀 보고서에 따르면 련휴 기간 800km 이상 장거리 려행 주문 가운데 30%가 넘는 사용자가 한 목적지에 3일 이상 머물렀다. 이동 거리가 길어지고 체류 시간이 늘면서 한번에 여러 도시를 둘러보는 려행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이춘 등 가을 단풍 목적지의 인기가 높아지자 많은 관광객은 붐비는 대도시를 피해 소도시로 향해 여유로운 휴가를 즐겼다. 현 단위 지역 자가운전과 숲에서의 가을 단풍 감상이 주류 려행 방식으로 떠올랐다.
이춘이 순위에 오른 것은 단순한 수치 변동이 아니다. 장거리 려행 트렌드, 체류 시간 연장,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세가지 요인이 겹친 결과다.
할빈-이춘 고속철도 개통은 더 빠른 도착뿐 아니라 이동 방식의 다원화를 가져왔다. 항공+고속철도, 한 번에 여러 도시, 심층 체류…… 이춘은 '경유형' 목적지에서 '체류형' 목적지로 변모하고 있다.
고속철도가 가져온 강력한 원동력은 관광지 방문객 수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국경절 련휴 기간 오영(五营)홍송림해 관광지는 일일 방문객이 1만 4천명을 돌파하며 관광지 개발 이래 단일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월 3일 탕왕하 림해기석관광지는 2만 910명을 맞아 력대 최고 방문 기록을 경신했다. 상감령계수국가삼림공원은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1만명을 넘었고 진산 사슴원은 흑룡강성에서 려행 열기가 높은 관광지 중 하나로 꼽혔다.

관광객들이 오영홍송림해관광지를 거닐고 있다.
"아침에는 할빈에서 두유를 마시고, 점심에는 홍송림에서 심호흡을 한다." 관광객들의 이 말은 고속철도 시대 이춘 문화관광의 가장 생생한 단면이 됐다.
"할빈-이춘 고속철도 개통은 우리의 전환 발전에 중대한 기회"라고 이춘 삼림공업그룹 관계자는 말했다. "우리는 '오색 단풍산 감상', '비경의 숲 탐방' 등 테마 코스를 마련해 관광객이 풍경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림업 지구의 변화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북쪽으로 향할수록 숲은 더 깊어진다. 관광객들은 멈춰 하룻밤을 묵고, 다시 또 하룻밤을 묵는다. 동정려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련휴 기간 흑룡강성 전체 숙박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고 증가폭은 국내 장거리 려행 목적지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이춘 등 가을 단풍 목적지의 숙박 예약도 덩달아 상승했다.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렌터카 자가운전, 특색 료리 등 부대 소비도 함께 늘었다.
'경유지'에서 '목적지'로 변한 이춘이 '보물도시'의 매력을 펼치는 려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