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량안 동포간 정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9월 22일 전국대만동포련합회 련락부와 흑룡강성 대만동포련합회가 주최한 '월원 량안정·흑토송화강' 량안 동포 추석맞이 문예공연이 성가무극장 음악당에서 열렸다. 흑룡강에는 가을 정취가 짙게 깔렸고 현장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았으며 량안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혈육의 정을 나누고 추석 명절을 함께 축하했다.

공연은 '천아공차시', '동심반몽원', '성세송중화' 세 장으로 단계적으로 전개되며 추석의 화합이 주는 인륜의 기쁨, 량안이 같은 뿌리를 가진 력사적 연원, 위대한 부흥을 향한 가정과 국가에 대한 정서를 유기적으로 어우렀다. 《단원인장구》는 맑고 부드러운 선율로 량안 동포가 천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달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소망을 노래했다. 독창 음악 쾌판 《월원 량안일가친》은 맑고 경쾌한 죽판 리듬으로 흑토의 풍모와 같은 혈통임을 전했다. 가무 《고향의 구름》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유자의 정서를 부드럽게 형상화했다. 중앙텔레비전 특집 영상에 97세 고령 대만동포의 깊은 이야기가 재현되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향 그리움에 현장 관중 모두 감동받았다. 이어 노래 《귀가》의 아름다운 선률이 울려 퍼지며 진실한 가사와 감동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량안 동포의 화합에 대한 공통의 념원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전체 공연은 구성이 정교하고 감동의 순간이 끊이지 않았으며 전통예술의 우아하고 깊은 품격과 시대정신의 웅장한 힘을 동시에 담아냈다. 량안 동포가 같은 뿌리, 같은 문화, 같은 종족임을 보여주는 문화적 저력을 충분히 드러내고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강한 감화력과 생명력을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다채롭고 멋진 공연이 펼쳐졌고 무대 아래 관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의 대만동포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박수는 오래동안 이어졌다. 대만동포들은 공연의 수준이 높고 정서가 진실하며 분위기가 아름다워 모든 장면이 마음에 와닿아 크게 감동받고 고무됐다고 입을 모았다. 중화 대가정의 따뜻한 정과 흑룡강성 인민의 깊은 우정을 깊이 체감했으며 량안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민족 부흥의 위업에 동참하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혔다.
이번 행사는 문예공연을 매개로 정서적 공감의 끈을 삼아 고수준의 시청각 향연일 뿐만 아니라 량안 동포가 마음으로 서로 통하고 정신이 교감하는 깊은 대화의 장이였다. 량안이 한 가족이라는 혈육의 련계를 생생하게 해석하고 량안 동포가 함께 화합을 바라며 민족 부흥에 동참하려는 공통의 념원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량안 융합발전을 심화하고 조국통일 대업을 추진하는데 강한 긍정에너지를 모았으며 량안이 마음을 합쳐 미래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악장을 작곡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