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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 여름방학 입국 관광 인기 도시 TOP20 진입

2026-09-04 10:59:12

2026년 여름방학이 막을 내렸다. 올여름 관광 키워드는 단연 '시원함'이였다. 중국 려행 플랫폼 '어디로 갈가(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이 여름방학 기간 입국 관광객이 많이 찾은 도시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에는 '차이나맥싱(중국 문화에 푹 빠지기)' 현상이 류행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더위를 피해 중국을 찾았다. '어디로 갈가' 데이터를 보면 여름방학 입국 관광 인기 도시 TOP20에는 상해, 북경, 광주, 성도, 심천, 항주, 청도, 하문, 해구, 심양, 중경, 곤명, 복주, 남경, 대련, 할빈, 서안, 무한, 천진, 우룸치가 포함됐다. 주요 방문객 출신 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몽골,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순으로 집계됐으며 스웨덴은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그리스와 칠레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측면에서는 올여름 '방학이면 비싸다'는 공식이 깨졌다. 특히 7월 상순은 개학이 늦고 항공편 증편이 빨라지면서 작년 동기보다 거의 20%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방학이 끝난 9월 첫째 주 항공권 평균 가격은 성수기 대비 35% 하락했고 국경절 첫날보다는 50% 저렴해져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은 '가성비 려행의 적기'가 찾아왔다.

한편 올여름 가장 두드러진 소비 트렌드는 '체류형 려행(旅居)'이였다. 직장인들이 더위를 피해 부모님과 자녀를 시원한 도시로 보내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도가(途家) 숙박 플랫폼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7일 이상 련속 숙박 예약은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15일 이상 장기 숙박은 30% 늘었다. 30~45세 년령대가 체류형 려행의 주축으로 7일 이상 숙박 예약 가운데 이들의 비중은 46%를 넘어섰다. 가족 단위 체류형 수요가 늘면서 넓은 방도 인기를 끌어 3~4개 침실 규모의 민박 예약은 30% 이상, 단독 별장 예약은 29% 각각 증가했다.

투자 민박의 호양(胡阳) 고급 부총채는 "올여름 두가지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며 "하나는 관광객이 전통적인 인기 도시에서 기후가 쾌적하고 여유로운 소도시로 분산된 점, 다른 하나는 숙박 수요가 '몇박'에서 '한동안 머물기'로 확장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려행이 '인증샷'에서 '일상'으로 바뀌면서 주방, 거실, 여러개의 방, 현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함께 늘었고 이는 민박이 가족 단위 체류형 숙박에서 갖는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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