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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변방의 북소리, 하나된 마음' 밀산시 민속문화공연 성료

2026-08-04 15:51:33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굳히고 '중화인민공화국 민족단결진촉법'시행을 기념하며 조선족의 우수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각 민족 간 교류·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중화민족 한가정'의 화목한 분위기 속에 7월 30일 밀산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민속문화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본 행사는 밀산시위 통전부 지도 아래 밀산시 문체광전신관광국 주최, 밀산시 조선족문화관 주관으로 목단상조선민족예술관, 계서시 조선족예술관, 계서시 음악가협회, 밀산시 문화관의 공동 협력하에 열렸다. 민속 체험, 상품·음식 전시, 예술 공연을 매개로 밀산 조선족 민속문화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선보였으며 각 민족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 특색을 느끼고 단결의 정을 나누었다.

오후 3시반부터 민속문화 전시 체험 행사가 시작되였다. 현장에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였다. 조선족 장기, 윷놀이 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번갈아 참여하며 전통 민속 경기의 재미를 느꼈다. 장엄한 회혼례(回婚礼) 공연은 조선족의 어른 공경 전통을 생동하게 재현했으며 장구 연주와 조선족 전통 악기 합주가 울려퍼져 민족 음악의 향기가 가득했다. 특별히 마련된 석류주먹밥 체험 코너는 음식으로 민족단결의 의미를 담아냈고 조선족 전통 의상 무료 체험 서비스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민족문화를 몰입형으로 체험했다.

상품·음식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조선족 특색 나물과 전통 수공예품이 진렬되였고 맛있는 인절미와 막걸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시식했다. 민속을 느껴 보고 음식을 맛보고 시장을 거니는 동안 조선족 음식문화와 수공예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저녁 6시반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였다. 총 1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와 함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웅장한 오프닝 무용 '변방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힘찬 장족 무용과 우아한 조선족 무용이 이어졌으며 각 민족 예술 애호가들이 아름다운 춤사위와 감동적인 선률로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목단강조선민족예술관의 초청 악기 합주 '세상이 나에게 준 것'은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다민족 합동 무용 '하나된 꿈, 중국몽'은 각 민족 무용수들이 손을 잡고 춤추며 행사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는 마치 석류알처럼 단단히 뭉친 각 민족의 화합과 공동의 꿈을 향한 노력을 생생히 보여주는듯 싶었다.

이번 조선족 민속 행사는 민족문화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족 무형문화유산과 민속 전통을 활성화시켰으며 밀산시 각 민족의 화목한 공존과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밀산시는 민족문화 건설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정기적인 민족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각 민족 문화의 상호 교류와 융합을 추진해 민족단결의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다. 민족단결의 꽃이 변경 도시 밀산에 영원히 피여나길 바란다.

/남경옥,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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