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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식히는 푸른 산 맑은 물 사이 청량한 위호산 표류

2026-07-29 09:44:19

초복이 시작된 이후 계속된 폭염으로 피서 관광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룡강삼공(龙江森工) 채하(柴河) 지사가 운영하는 총 길이 8km의 위호산 표류 코스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고무 보트를 타고 푸른 산과 맑은 물 사이를 누비며 빠른 여울과 잔잔한 구간을 오가며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다.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은 올여름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표류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 있고 형형색색의 고무 보트가 강가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보트가 강물에 진입하는 순간 계곡의 고요함이 깨진다. 급류 구간에서는 보트가 락차를 따라 빠르게 내려가며 물보라를 일으키고 비명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잔잔한 구간에서는 물총과 물국자가 총출동하며 물놀이가 펼쳐지고 강가는 즐거운 '물 전쟁터'로 변한다. 숲 사이로 내려오는 해빛이 수면에 비치고 튀는 물방울이 칠색 무지개를 만들어 내며 생생한 여름 물놀이 그림을 완성한다.

"시내는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는데 물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해졌어요. 표류은 정말 여름철 최고의 가성비 놀이인 것 같아요." 목단강에서 온 장 씨 관광객은 이렇게 말하며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러 왔다고 전했다. 2시간 동안 짜릿한 급류와 잔잔한 구간에서의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정말 짜릿하다고 말했다.

위호산 표류 구간은 바로 고전 소설 《림해설원》에 묘사된 이도하(二道河)로 이 강물은 깊은 산속 샘물이 모여 형성되여 맑기가 그야말로 물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이다. 강물은 원시림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며 량쪽 기슭에는 가파른 절벽과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낚시터, 북쪽 큰 바위, 뇌격 바위, 여우굴 등 여러 자연 경관을 지나치며 급류와 잔잔한 구간이 조화를 이루어 스릴과 자연 경관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지는 사전에 안전 조치를 철저히 마련했다. 주요 위험 구간에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보트를 안내하고 코스 전역에 안전 관찰 지점을 설치했으며 보트마다 구명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을 개선하고 음수대와 물품 보관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초복 이후 일일 평균 리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려행객과 젊은이들끼리 오는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주말에는 하루 리용객이 1천명을 돌파했다.

채하지사는 생태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통합하여 위호산 표류을 구채(九寨) 경구, 련화호(莲花湖) 료양 휴양 기지와 련결해 '등산+폭포감상+표류 물놀이+휴양'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로써 단순한 경관 감상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태 피서+숲속 휴양'가 위호산 관광의 특색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림구 생태 관광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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