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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리 시간·관찰|소비론리를 읽다...젊은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장사해야 할까?

2026-03-20 09:34:53

"우리 세대는 물건을 살 때 먼저 성분을 보고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지를 보며 마지막으로 가격을 봐요."

야부리포럼 첫번째 '청화창업대회' 청년 혁신 프로젝트 발표 현장에서 00후 관객이 젊은 세대의 소비심리를 털어놓았다. 이 창업대회 현장에서 00후 세대는 관객에 그치지 않고 발표무대에도 올랐다. 젊은 기업 대표로서 그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도 '다양함 그 자체'였는데 2차원 커뮤니티, 감정가치 펫, 간편 양생차 등…그들은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열정을 나누며 비즈니스 모델과 계층 문화도 함께 이야기했다.

포럼 밖의 봄눈이 덮인 과회산은 고요하고 잠잠했지만 포럼안에서는 두 세대 기업가의 사고가 한창 부딪히고 있었다. 각 포럼을 돌아다니며 기자는 한 가지 강한 인상을 받았다.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전통 포럼이 올해는 유난히 젊어 보인다는 점이다.

신소비 론리: 신시나리오와 제품혁신

신소비 포럼에서 여러 기업가가 한 단어를 반복해서 언급했다. 바로 신시나리오다.

"신시나리오 아래에서야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를 할 가능성이 생긴다" 광주 봉군인터넷과학기술유한공사 하건지 동사장이 말했다. 그는 자작나무 수액을 례로 들었는데 무명의 소수 품목에서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대박 상품이 된 것은 바로 소비시나리오를 정확히 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건지 동사장이 줄곧 연구해 온 과제는 흑룡강성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어떻게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가 내놓은 답은 제품 혁신이였다. 그는 기자에게 "반드시 현재 우리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하여 현재 젊은 층의 소비에 더욱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요즘 젊은이들은 모두 저당을 선호하고 심지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고 한다. 저당 식품에서도 어떻게 하면 좋은 식감을 내어 고객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젊은 세대의 소비 론리가 변했다. 그들은 자신의 관심사에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지만 '바보세금'을 내는 것은 거부한다. 제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면서도 자신을 리해해주는지 여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젊은이들을 상대로 장사하려면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청년포럼 10년: 80 후에서 00후로 련결

포럼 틈틈이 기자는 야부리 청년포럼 리사이자 우얼그룹 동사장, 우얼지능과학기술 창립자 소덕중을을 만났다. 그는 한가지 세부 사항을 회상했다. 야부리 청년 포럼이 2015년 공식 설립됐을 당시 주축은 80후 기업가였지만 지금은 00후가 첫번째 '청화 창업 대회'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이 젊은 창업가들은 AI 등 하드테크놀로지를 전통산업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거나 생활을 변화시키는 데 열정적이지만 상업화 실행 능력에 있어 여전히 보강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소덕중 리사는 말했다. 그는 포럼이 매년 창업 대회를 개최하여 대학생 및 갓 졸업한 과학기술 창업 집단을 유치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투자, 산업 응용의 다차원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를 실현하며 '젊음화, 과학기술화, 국제화'의 발전 방향을 견지할 것을 제안했다.

그의 관점에서 신소비 분야의 변화는 특히 뚜렷하다. 젊은 층은 재미, 감정적 가치, 개성을 더욱 중시하며 더 이상 제품의 기능성만 추구하지 않는다. 맞춤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들은 제품이 자신을 표현해 주고 서비스가 자신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10년 전 80후 기업가들은 이제 각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무대에 선 00후는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두 세대의 련결이 야부리에서 조용히 일어나고 있다.

야부리와 흑룡강: 더 큰 상상의 여지

만약 포럼이 사고의 격전장이였다면 과학기술 전시 구역은 이 격전의 가장 생생한 증거이다.

우수테크놀로지(宇树科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력설 야회 CCTV 시청률을 휩쓴 지 얼마 안되여 지금은 전시대 앞에 서서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는 한 로봇이 능숙하게 팝콘을 튀기고 있다.

이 화려한 로봇들 사이에서 탕문치신(汤问致新)이라는 젊은 기업이 특히 눈에 띈다. 중소형 휴머노이드 지능 로봇 개발에 집중하는 이 회사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대형 로봇이 아닌 젊은이들의 정서적 수요에 맞춰 고도로 의인화된 깊이 있는 상호작용과 반려 경험을 제공하며 IP 맞춤형 디자인과 개발도 가능하게 한다.

탕문치신의 창업 령감은 다름 아닌 현대 젊은이들의 정서적 수요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비롯되였다. 우수테크놀로지에서 탕문치신까지 4족 보행 로봇에서 반려 로봇까지 이 젊은 기업들은 하드테크놀로지를 가지고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흑룡강의 더 큰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흑룡강의 젊은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이 흑토에 뿌리내린 과학기술 창업 기업들 속에, 정부의 지원 확대와 더욱 개방된 비즈니스 환경이라는 기회 속에, 빙설 관광 등 특색 자원이 인공지능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전국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상상의 여지 속에 있다.

밤이 내리자 야부리기업가포럼 영구 회의장의 불이 켜지고 내부에서는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야부리에서는 신선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전통의 포럼이 활짝 팔을 벌려 젊은이들을 맞이하고 젊은이들은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이 터전에 스며들고 있다. 26년동안 야부리가 이렇게 젊었던 적은 없었다.

봄기운이 다시 야부리를 감돌고 있다. 여기에서 비즈니스의 세대 간 계승은 빈말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발표 프로젝트이자 한 차례의 격렬한 토론이며 거침없는 대화이다. 젊은이들의 소비론리를 읽는 것은 아마도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이 흑토는 젊은 시장으로서 기대되는 옥토가 되여 가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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