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세관에 따르면 할빈세관은 세관 감독 차량 '동시 등록' 혁신 조치를 도입, 흑룡강성 최초 수출 무역 육로 운송 비-TIR 모드 '일차 통관'의 중대한 돌파를 이루어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9610) 수출 화물이 중국 내륙 출발지에서 해외로 직접 운송될 수 있게 되여 수출 무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할빈세관의 '동시 등록'감독 모드에서 최근 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할빈(哈尔滨) 구역 소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감독 센터를 통해 수출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9610) 화물이 흑하 항구로 원활하게 전관(转关）되였다. 이 모드는 이미 한달간 시범 운영을 완료, 그 동안 총 25.5만건의 수출 화물, 총 중량 120톤, 화물 가치 321.63만 달러를 처리했으며 운영이 안정적이고 효률적이어서 8월 7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감독 모델 혁신의 핵심은 '동시 등록(同步备案)' 감독에 있다. 할빈세관은 기업이 국내 및 해외 세관 등의 감독 자격을 동시에 갖춘 감독 차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 모델을 바탕으로 화물은 출국 항구에서 재적재하거나 하역할 필요 없이 출발지 세관의 봉인 및 관련 절차를 검증하는 것만으로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기존의 국경간 운송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하역 및 통관 시간 지연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이번 혁신으로 TIR(국제도로운송) 항구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고효률 통관이 가능하게 되였으며 운송 효률을 TIR 모드에 필적할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업의 운송 비용을 20% 절감하게 했다. 이는 중국 상품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할빈세관 직원이 현장에서 화물 적재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할빈 구역 세관 감독 센터 운영 기업 책임자 한용은 "이번 혁신은 기업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에 큰 성장 가능성을 가져다주었으며 통관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전자상거래 기업 유치 및 산업 클러스터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며 "할빈이 국제 물류 허브의 중요한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효률적이고 원활한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지역경제의 도약적 발전을 추진하며 개방형 경제의 새로운 우위를 발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할빈세관은 전 과정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항구 세관과의 련계를 강화하고 사전에 감독 차량 자격을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검사 및 전관 정보를 공유해 '관할지+항구' 협력 신속 통관 메커니즘을 형성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의 특성에 맞춰 녹색통로를 개설하고 '예약 검사', '도착 즉시 검사', '주 7일 24시간' 통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번 등록, 한곳 접속, 우선 검사, 편리한 전관'등 편의 조치를 통해 엄격한 감독 기반에서 '잘 관리되며 빠르게 통과'를 실현해 기업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물류 환경을 제공했다.

중국(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할빈 구역 쾌속 소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감독센터에서 할빈세관 직원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9610) 화물을 현장 감독하고 있다.

이번 감독 모드 혁신은 할빈세관이 '관리 간소화, 규제 강화, 서비스 개선'개혁을 심화하고 항구 영업 환경을 최적화한 생생한 실천일 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더 효률적이고 저비용의 물류 채널을 구축한 것이며 앞으로 흑룡강성이 북방 개방의 대통로를 구축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