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연변조선족자치주효도협회 설립대회가 2025 전국정신문명건설표창대회에서 제7회 전국문명촌진으로 선정된 국가급 풍경명승구-방천촌에서 성공적으로 소집되였다.

협회 주관단위는 연변주로령사업위원회판공실이며 관리단위는 주민정국 사회단체관리국이다. 효도협회의 설립목적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효도문화를 대대적으로 고양하며 로인을 존경하고 경로하는 전통미덕을 전승하고 발전시켜 효도문화사업의 지속건전한 발전에 힘을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대회에서는 제1기 지도부가 선출된 가운데 박형군이 회장; 박용일, 신철호, 한광운, 리임원, 박태수, 계영자가 부회장; 박혜숙이 사무총장; 한광운이 감사를 겸임한다고 결정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협회는 효도문화 교류를 적극 전개하고 효도문화를 깊이있게 연구하며 정기적으로 효도문화연구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변효도포럼' 등 활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외 해마다 6월 1일에는 우수교육자를 초청해 '우수교육자 경로행사'를 개최하고 8월 15일에는 사회와 민족에 덕망 높은 어르신을 초청하여 '모범어르신 경로행사'를 개최하며 로인을 존경하는 모범개인에게는 '효도상'을 수여하고 '효사랑' 글쓰기 공모전을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우수교육자 경로행사를 가진 가운데 연변대학 전임 총장 김병민 교수, 교무처 전임 처장 및 사범학원 전임 원장 김창록 교수,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전임 원장 김영수 교수, 훈춘시 제1고중학교 전임 부교장 계충민 선생, 훈춘시 제1고중학교 전임 교장 장천명 선생, 훈춘시 제4중학교 전 부교장 양채봉 선생, 훈춘시 제1소학교 전임 부서기 하영근 선생, 훈춘시 제1실험소학교 전임 교장 정옥설 선생, 훈춘시 하다문소학교 전임 교장 리귀자 선생, 훈춘시 영재학교 공회 전임 주석 리림호 선생 등에게 효도연을 펼쳤다.

또한 6.1아동절을 맞아 훈춘시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는 훈춘시 제4소학교 8명의 품행과 학업 모두 우수한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2년도에 고향 연변을 떠나 외지에서 33년간 사업, 생활하다가 올해 연변을 찾아 고향에 보답하려는 꿈을 밝힌 박형군 회장은 이날 "연변은 아름다운 청산록수와 관광자원으로 인해 뭇사람들이 동경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우리는 효도문화와 관광강양을 결합한 '효도강양' 관광항목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며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관광강양위원회에 위탁하여 상해 및 주변지역의 퇴직 중장년층을 정기적으로 조직해 연변에서 조선족효도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풍토와 아름다운 인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참가자들은 장백산 외에도 조선 라선과 러시아 블라지보스토크 등 려행을 한껏 만끽할 수 있으며 나아가 량호한 사회적효과와 상당한 경제적효익을 갖다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연변주정협 전임 부주석 마경봉, 연변주당위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정영철, 주로령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리용남 등이 참석했다.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