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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전시공연 성황리에 개최

2025-06-04 10:12:35

지난 5월 31일 "제30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전시공연" 이 대련시 해납백천. 대련국제조각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대련시문화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관한 이 공연에 대련시문화관광국, 시정부 관련지도자들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산하 여러 예술단체, 한국임실필봉농악보존회, 연길, 할빈, 목단강, 안산, 밀산, 계서시 등 형제문화관의 지도자, 대련시조선족기업인, 사회지성인 20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1953년에 설립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현임관장 황호철)에서는 7만여명 대련시조선족들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기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조선족민속절을 주최하고 성악, 무용, 기악, 서예, 미술, 활쏘기 등 강습반을 조직하여 조선족문예의 활성화와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대련시인민정부 부비서장 장효광은 이번활동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나서 "광범한 조선족들이 문화전통을 이어가고 미래를 열어가는 리념으로 조선족전통문화의 새 장을 열어감으로써 중화민족공동체 발전에 새로운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개막식 문예연출에서 연변가무단의 방성길의 독창 "고향길에 울리는 소방울소리",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리설화의 독창 "우리 사는 세상", 화룡시문화관의 채련가수의 독창 "월광도라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김미령의 독창 "새타령" 등 노래들은 경쾌하고 은은한 음악선률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국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농악무, 해변장백정무용단의 무용 "단풍의 환희", 대련꽃노을민악대와 쾌락협회의 무용 "봄의 고향", 료녕사범대학 음악학원 무용대의 무용 "황금파도" 등 절목들은 격정에 넘친 반주와 연출에 감동되여 관중들도 무대아래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제2부로 시작된 군중광장무공연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의 감정자분회, 사하구분회, 개발구분회, 춘전분회, 아리랑예술단, 금주로인협회 예술단에서 정채로운 절목을 출연하여 전반공연을 고조에로 이끌었다. 이 날이 또한 단오명절이라 찰떡, 김치, 순대, 국수를 파는 장사군들이 난전을 벌리고 또 한쪽에서 장기와 활쏘기, 윷놀이에 성수가 난 선수들이 성세를 올린다. 오래간만에 서로 만난 고향친구, 동창생, 친척들은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지도록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단오명절을 보냈다. 

/리삼민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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