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소흥안령은 봄기운이 가득하다. 이춘시 홍성림업국 소속 홍성화산지질공원에서는 흥안진달래(兴安杜鹃)가 절정을 맞이했다. 최근 제2회 이춘•풍림(丰林) 진달래 꽃감상 시즌 행사가 시작되면서 독특한 화산암 지형과 분홍빛 꽃밭이 어우러진 장관이 성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아 이춘 봄 생태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되였다.
홍성화산지질공원의 현무암바다 경관은 장엄한 기세를 자랑한다. 120만년부터 243만년 전 제4기 동안 지질 운동과 물흐름, 풍화, 퇴적 작용을 거쳐 현재의 지형을 형성했다. 공원 내 대규모 화산용암이 쌓여 이루어진 바다같은 암석지대는 총면적이 1천여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핵심구역 면적은 60.48㎢로 국내에서도 매우 드문 규모이다. 매년 봄이면 활짝 핀 흥안진달래와 현무암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생태 경관을 연출한다.
현재까지 홍성화산지질공원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일평균 관광객수는 2000명을 넘어섰다. 꽃피는 시기는 5월 20일 전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함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