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는 5월 1일을 포함한 로동절 철도 운송 기간 총 304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1일 단일 최다 51만 9000명이 이동했다.

승객들이 질서있게 승차 모습

할빈철도국은 북경, 심양, 대련, 가목사, 목단강 등 인기 로선을 중심으로 림시렬차 증편(74왕복), 동력분산형 렬차 재편성(176회), 일반렬차 증결(1392대) 등 수송력 극대화 조치를 실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휴가철 대응 체계로 단일 최대 343왕복(림시렬차 74왕복 포함)의 렬차를 운행했다.

명절 기간에 단기 려행·귀성·'북방 탐방 려행' 수요가 겹치며 철도와 관광의 시너지가 극대화됐다. 5월 1일과 3일에는 할빈~야부리 구간에 실버세대 전용 관광렬차를 운행, 1200여명의 은발 관광객들이 판다관, 야부리 포럼 회의장, 양광 리조트 등을 탐방하며 북국의 봄을 만끽했다. 렬차 내에서는 무료 메이크업, 려행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됐다.

자원봉사자 '작은 파랑비둘기'의 서비스 장면

승차질서 개선을 위한 '문명출행'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할빈역에서는 승객 참여형 질서 유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치할 려객사업단은 고령자 맞춤 서비스로 공기 베개, 요추 지지대, 혈압계를 비치했으며 수분하역은 국경 간 려행객 증가에 대비해 량국어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