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의 드넓은 땅에는 2000만여헥타르의 드넓은 삼림이 펼쳐져있다. 그중 자작나무 숲은 '은백호위병'처럼 우뚝 서 있다. 봄이 되면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자작나무 수액이 조용히 흘러 온 땅에 생기와 희망을 가져다 준다. 건강시대에 이 천연삼림보물은 이미 점차 발굴되여 림지산업발전의 새로운 명함, 경제진흥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되였다.
자작나무 수액 채취기 왔다
가랑비가 한바탕 내린 후, 새하얀 자작나무 숲은 더욱 고요해졌다.경안국유림장관리국 (이하 경안관리국이라 략칭) 흥산림장에 들어서자 자작나무줄기에 걸린 자루가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영롱한 자작나무 즙이 방울관을 따라 무균의 채집주머니로 천천히 흘러들고 있었다.
"현재 본격적인 자작나무 수액 채취기에 접어들었고, 자작나무 수액은 매우 희귀하고 진귀하며, 매년 채취 기간은 12일에서 15일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경안관리국 책임자 진지강이 소개했다.
수확 중인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즙은 자작나무수액이라고도 하는데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무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띤 투명액체로서 담백한 자작나무향기를 띠고 식감이 약간 달며 풍부한 아미노산, 비타민 및 폴리페놀류 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삼림식용개발분야에서는 극히 큰 잠재력을 갖고있어 '삼림이슬'로 불리운다.
흑룡강의 독특한 지리환경과 기후조건은 자작나무즙의 비길 데 없는 품질을 만들었다.이곳은 위도가 높고 겨울이 길고 추워 자작나무가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시련을 겪으면서 풍부한 영양물질을 축적한다고 한다.
관련 부문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흑룡강성의 자작나무면적은 1000여만헥타르에 달하는데 이는 순 자작나무 숲만 환산하면 약 460만헥타르에 달한다.흑룡강성 자작나무즙의 매장량은 약 5800만톤으로서 10% 의 리용률로 추산하면 매년 약 580만톤을 채굴할 수 있다.풍부한 자원 비축은 산업 발전에 튼튼한 물질적 기초를 제공한다.
자작나무 수액 기본 조사
"자작나무 자원의 밑수를 파악하여 자원의 지속가능한 리용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는 작년 11월부터 관리국 구역 내의 자작나무에 대해 나무마다 조사를 진행하여 흉경 20cm 이상의 채집 조건을 갖춘 자작나무에 대해 빨간색 표지판을 걸고 흉경 16cm에서 18cm의 자작나무에 대해 파란색 표지판을 걸어 비축 자원으로 등록한다.각 표지판에는 임반, 임목 번호, 흉경 및 채집 시간 등 정보를 엄격히 표시하고 과학적으로 관리한다."고 진지강강은 소개한다.
전성 총괄적으로 산업 포치
최근년간 흑룡강성은 대식물관리념을 깊이있게 실천하고 풍부한 삼림자원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삼림식품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록수청산'을 진정한 '금산은산'으로 전환시키는데 진력하였는데 자작나무즙산업은 바로 그중의 관건적인 일환이다.
흑룡강성 림업초원표준화기술위원회 비서장 풍뢰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흑룡강성 자작나무자원은 주로 대, 소흥안령림구에 집중되여있으며 대흥안령지구, 이춘시, 흑하시 등지에는 대면적의 집중분포가 있고 동부산구, 송연평원 및 삼강평원에는 분산분포되여 있다.자작나무 수액은 다른 림산물과 달리 채집이 풍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년간 생산량이 안정되여 있다.그러나 삼림 지역의 지형이 복잡하고 화물 운송 도로망이 건전하지 않기 때문에 산업 발전은 채집 운송, 신선도 유지 및 저장 등 병목 현상의 제한을 받기 쉬워 자원의 심각한 랑비를 초래한다.
자작나무 즙 제품
자작나무수즙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보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정책차원에서 대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한편으로,"흑룡강성 자작나무 수액 채집 관리 방법 (시행)"을 발포하여 자작나무 수액의 채집 시간, 채집 방식, 채집 강도 등 방면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채집 행위를 엄격히 규범화하여 과도한 채집이 나무와 생태 환경에 파괴를 초래하지 않도록 한다.다른 한편으로 채집, 저장, 운송, 가공 전 과정의 표준체계를 륙속 구축하여 원천으로부터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각 환절에 대해 표준화관리를 진행하여 제품품질의 안정과 향상을 확보하고 산업이 규범화, 표준화, 지속가능화의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한다.
이와 동시에 흑룡강성 림업초원국은 전 성 자원 및 산업현황에 립각하여 "흑룡강성 자작나무즙산업발전계획"을 조직편성하고 인쇄발부하여 자작나무즙생산가공을 100억급 산업사슬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기하고 전 성의 "한판의 바둑"을 통일적으로 계획하며 자작나무즙자원의 잠재력을 깊이있게 발굴하고 룡강특색림업경제산업의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관련 정책의 인도와 지지하에 자작나무수즙산업은 끊임없이 강대해지고 있으며 갈수록 많은 기업과 자본이 참여하고있어 시장전망이 밝다.이춘의 경우 2024년 이춘산 수액 채취량이 4만7500t으로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산업 생산액은 3억1700만원에 달해 기업 수가 2023년 13개에서 21개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강하다.
브랜드가 다원적 발전을 이끌다
할빈시에 위치한 '구진18품'브랜드종합전시청에 들어서자 깊은 산속에 숨어있던 무수한 삼림보물들이 여러가지 자태로 대중앞에 나타났다.그 속에 발을 멈추면 곧 자작나무 즙액, 자작나무 즙술, 자작나무 즙 농축액 등 일련의 제품을 발견할 수 있다. "삼림재스민" 차음료시음품구역에는 또 사극자작나무주스, 자작나무즙커피 등 복합형삼림차음료가 소비자의 시음을 기다리고 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자작나무수즙제품이 끊임없이 소비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그 영양성분이 점차 발견되고 검증되였으며 관련 파생제품이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현재 성내 관련 과학연구단위와 생산기업은 이미 선후로 자작나무즙을 기초원료로 하는 음료, 사탕, 화장품 등 계렬제품을 시험제조, 연구개발하여 자작나무즙의 음식, 약, 화장품 분야에서의 응용을 깊이있게 확대하고 있다.
자작나무수즙은 성급 지역 림업공용브랜드 '구진18품'중의 중요한 품종으로서 그 브랜드육성, 브랜드관리, 브랜드평가 등 표준화건설이 끊임없이 완벽해지고있다.전국 각 큰 전시판매회 현장을 돌이켜보면 자작나무수즙제품은 늘 중심위치를 차지하였는데 '구진18품'의 브랜드와 업종의 인도하에 자작나무수즙기업의 판매경로가 점차 넓어지고 브랜드시장의 영향력이 끊임없이 확대되였으며 제품시장의 인정도와 부가가치가 끊임없이 제고되였다.
사천당주 박람회에서의 '구진18품'전시구역
흑룡강성 림업초원국 부국장 송국충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흑룡강성 자작나무즙산업의 전문화, 규모화 정도를 제고하고 정밀가공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단계에 산업사슬에 따라 분업하여 혁신능력이 강하고 관리수준이 높으며 시장전망이 좋고 자주지적재산권이 명확한 선두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게 된다.앞으로 흑룡강성은 또 자작나무즙산업사슬의 질제고와 효익증대를 추진하는것을 목표로"채집, 초가공, 심가공, 제품연구개발, 삼림관광, 문화혁신"등 전반 산업사슬을 둘러싸고 공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동파